2026 부산모빌리티쇼 신차 총정리 — 세계·아시아·국내 최초 공개 모델 한눈에

신차·출시

2026. 6. 28. · 자동차전문가 김철수

핵심 요약

2026 부산모빌리티쇼(6월 26일~7월 5일, 부산 벡스코)에서 현대차 8세대 아반떼가 세계 최초로 베일을 벗었고,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GMR-001 하이퍼카가 아시아 최초로 공개됐다. BYD 첫 PHEV 모델·BMW 한정판·기아 PV5 파생 3종까지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역대급 라인업이다.

6월 26일, 부산 벡스코에서 막을 올린 2026 부산모빌리티쇼. 12개국 141개 기업이 참가한 이번 행사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단연 '처음 보는 차'들이다. 현대차 아반떼 8세대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고, 제네시스 고성능 콘셉트카 두 종이 아시아 최초로 베일을 벗었다. BYD는 국내 처음으로 PHEV 모델을 꺼냈고, BMW는 전 세계 135대 한정판을 한국 무대에 올렸다. 7월 5일까지 열리는 이 행사에서 무엇을 봐야 할지, 브랜드별로 정리했다.

2026년 6월 26일 ~ 7월 5일행사 기간
부산 벡스코장소
12개국 141개 기업참가 규모
8개 완성차 브랜드, 63대전시 차량
평일 10:00~17:00 / 주말 10:00~18:00관람 시간

세계 최초 공개 — 현대차 8세대 아반떼

'국민차'의 완전변경, 무엇이 달라졌나

아반떼는 2020년 7세대 출시 이후 6년 만에 완전변경됐다.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는 단순한 페이스리프트가 아니라 플랫폼부터 인포테인먼트까지 전면을 바꾼 모델이다.

디자인 면에서는 현대차의 '아트 오브 스틸(Art of Steel)' 철학을 따라갔다. 전면부 슬림 LED가 H자 형태를 이루는 'H-엣지 라이팅 이펙트'로 차체가 더 넓고 낮아 보이는 효과를 냈다.

파워트레인은 두 가지다.

최고출력 149마력 (IVT 변속기)가솔린 2.0
합산 최고출력 157마력하이브리드 1.6
+26마력이전 1.6 가솔린 대비 출력 향상

전 세대 대비 출력이 26마력 올랐다는 수치보다 더 주목할 부분은 SDV(소프트웨어 중심 차량) 선언이다. 준중형 세단급에서 동급 최초로 SDV 전환을 선언하며, 브랜드 플래그십 그랜저에 먼저 적용된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플레오스 커넥트(Pleos Connect)'와 생성형 AI 에이전트 '글레오 AI(Gleo AI)'를 탑재했다.

3분기 출시를 앞두고 부스 중앙에 3대가 전시 중이다.


아시아 최초 공개 — 제네시스 고성능 2종

마그마 GT 콘셉트 — 브랜드 출범 10년, 퍼포먼스 선언

제네시스가 브랜드 출범 10주년에 꺼낸 카드는 고성능이다. '마그마 GT 콘셉트'는 브랜드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을 GT 경주차 언어로 풀어냈다. 낮게 깔린 전면부, 넓은 펜더, 미드십 비율이 정지 상태에서도 속도감을 만들어낸다.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 — WEC 르망 완주 직후 공개

GMR-001은 단순한 콘셉트카가 아니다. 제네시스는 2024년 12월 모터스포츠 진출을 선언한 뒤 499일 만에 WEC 이몰라 6시간 레이스로 데뷔했고, 스파-프랑코샹에서 첫 챔피언십 포인트를 따냈으며, 르망 24시간에서 19번 차량이 완주에 성공했다. 그 직후 실차 디자인 모델을 아시아 무대에 올렸다.

레이스 결과를 등에 업고 나온 하이퍼카인 만큼, 전시장에서의 무게감이 다르다.

전시 라인업에는 이 두 모델 외에 GV60 마그마, GV70 전동화 모델, G80 전동화 모델, GV80 블랙 쿠페 등 6대가 포함된다.


국내 최초 공개 — BMW·BYD·이네오스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 — 전 세계 135대, 한국 29대

BMW가 이번 행사에서 국내 최초로 공개한 모델은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이다. 전 세계 생산 대수 135대 가운데 국내에는 29대만 배정됐다. 파워트레인은 가솔린(740i xDrive)과 디젤(740d xDrive) 두 가지 선택지가 있다.

실내 사양을 보면 왜 한정판인지 이해가 간다. 스모크 화이트 또는 타르투포 가죽 시트, 31.3인치 씨어터 스크린, 바워스 앤 윌킨스 서라운드 사운드, 자동 도어, 열선 암레스트가 기본으로 들어간다.

가격은 소수에게만 해당하는 이야기지만, 한국이 29대를 배정받았다는 사실 자체가 국내 럭셔리 시장의 위상을 보여준다. 가격은 발행 시점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구매 전 직접 확인이 필요하다.

더 뉴 BMW iX3 50 xDrive — 7월 6일 출시 예정

7월 6일 국내 공식 출시를 앞두고 먼저 전시장에 올랐다. 800V 고전압 아키텍처를 적용해 에너지 밀도를 20% 높였고, 1회 충전 국내 인증 기준 최대 주행거리는 611km다. 'BMW 파노라믹 iDrive' 인터페이스도 새로 들어갔다.

800V 고전압배터리 아키텍처
이전 대비 20%↑에너지 밀도 향상
611km (국내 인증 기준)1회 충전 최대 주행거리

BYD 씨라이언 6 DM-i — 국내 첫 PHEV, 사전계약 시작

BYD가 브랜드 단독으로 부산모빌리티쇼에 참가하는 것도, 국내에 PHEV 모델을 내놓는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씨라이언 6 DM-i는 BYD 독자 하이브리드 기술 DM-i를 얹은 중형 SUV다.

18.3kWh 배터리로 전기차 모드 최대 70km를 달릴 수 있고, 그 이상은 가솔린 엔진과 함께 하이브리드 모드로 전환된다. 평일 출퇴근은 전기로, 주말 장거리는 하이브리드로 쓰는 구조다.

출시 가격은 3,750만원(2026년 6월 26일 공개 시점 기준, 이후 변동 가능)으로 책정됐으며, 중형 SUV에 PHEV를 얹은 가격치고 공격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행사 현장에서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이네오스 그레이캡 — 영국 공군 전투기에서 따온 오프로더

이네오스 그레나디어도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했다. 비히클 어패럴 브랜드 마카쥬(MARQUAGE)와 협업한 스페셜 프로젝트 차량 '그레이캡(GREYCAP)'을 최초 공개했다. 제2차 세계대전 영국 공군 전투기에서 디자인 영감을 가져왔고, 유광 실버와 무광 스카이블루 조합, 항공기 리벳을 형상화한 장식, 영국 공군 라운델 그래픽이 차체에 입혀졌다.


기아 — PV5 파생 3종과 협업 6종

기아는 617평 규모 부스에 총 18대를 전시했다. 핵심은 PV5 기반 신규 파생 모델 3종이다.

모델 핵심 특징
PV5 패신저 7인승 (2-2-3) 2열 비대칭 배치로 3열 접근성 개선, 패밀리·셔틀 수요 타깃
PV5 프라임 독립형 뒷좌석·시트 레일·통풍 시트, 프리미엄 이동 경험
PV5 카고 하이루프 기존 대비 실내 높이 295mm 향상, 워크스루 옵션

여기에 PV5 기반 협업 모델 6종도 함께 전시됐다. 어린이 통학차량, 아이스크림 트럭, 이동형 펫 팝업스토어, 바이크 수송차, 모바일 뱅크, AI 순찰차다. 이 모델들은 올해 하반기 이후 각 파트너사 브랜드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는 2030년까지 PBV 포함 전기차 14종을 운영해 'EV Tier 1' 브랜드로 도약하겠다는 비전도 밝혔다.


MINI · BMW 모토라드 · 램

MINI — JCW 개러지 전 세계 최초 한국 오픈

MINI는 고성능 라인업 4종을 전시했다. 올 일렉트릭 MINI JCW 에이스맨(258마력, 1회 충전 309km)을 비롯해 JCW 서머 에디션, 쿠퍼 SE 폴 스미스 에디션, 컨트리맨 S ALL4 동성 테일러드 에디션이다. 고성능 브랜드 공간인 'JCW 개러지'를 전 세계 최초로 한국에 오픈했다는 점도 눈길을 끈다.

BMW 모토라드

M 1000 RR 슈퍼스포츠와 M 1000 R 로드스터 2종을 전시했다. 두 모델 모두 수랭/공랭 인라인 4기통 999cc 엔진을 얹었고, 스로틀 회전 각도를 58도로 줄인 'M 퀵 액션 스로틀'이 적용됐다.

램 1500 — 대한민국 모터쇼 첫 참가

픽업트럭 브랜드 램이 처음으로 한국 모터쇼에 참가했다. 2026 램 1500 리미티드 트림과 오프로드 특화 RHO 트림을 함께 선보였다. 14.4인치 센터 디스플레이, 12.3인치 디지털 클러스터, 10.25인치 동승석 디스플레이 등 총 50인치 이상 화면 구성이 실내를 채운다. 멀티펑션 테일게이트(양옆·아래 개방)와 램박스 카고 매니지먼트 시스템도 탑재됐다.

※ 일부 매체에서 540마력으로 보도된 출력 수치는 단일 출처에서만 확인됐다. 구매·취재 목적이라면 공식 채널을 통해 확인하길 권한다.


벡스코 밖으로 확장된 행사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벡스코 전시장에만 머물지 않는다.

  • 도모헌: 자동차를 주제로 한 특별전 '질주의 잔상(VELOCITY)' 개최
  • 잔디광장: 1933년형 포드 소방차(국가등록문화재 제399호), 1955년 제작 시발자동차, 스튜드베이커 챔피언(1950), 벤츠 190 SL(1959) 전시
  • 해운대 구남로: RV 튜닝카·캠핑카·친환경 차량 특별전
  • 사상 최초 공개: 전기 비행기, 전기 잠수정 등 해상·항공 모빌리티

부산시는 7월 5일까지 관람객 60만 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2026 부산모빌리티쇼는 언제, 어디서 열리나요?

2026년 6월 26일부터 7월 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오후 5시, 주말 오전 10시오후 6시이며, 입장 마감은 종료 30분 전이다.

이번 행사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된 차는 무엇인가요?

현대차 '디 올 뉴 아반떼(8세대)'가 유일한 세계 최초 공개 모델이다. 제네시스 마그마 GT 콘셉트와 GMR-001 하이퍼카 실차 디자인은 아시아 최초 공개다.

BYD 씨라이언 6 DM-i 가격은 얼마인가요?

2026년 6월 26일 공개 시점 기준 3,750만원으로 발표됐다.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으므로 구매 전 BYD코리아 공식 채널에서 확인이 필요하다.

기아 PV5 파생 모델은 언제 살 수 있나요?

전시된 PV5 패신저 7인승·프라임·카고 하이루프 3종의 구체적인 출시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협업 모델 6종은 올해 하반기 이후 각 파트너사 브랜드로 순차 출시될 예정이다.

BMW 7시리즈 네로 루쏘 에디션은 구입할 수 있나요?

전 세계 135대 한정 생산으로 국내에는 29대만 배정됐다. 가격은 발행 시점 이후 변동 가능성이 있으니 BMW코리아 공식 딜러십을 통해 확인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