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득세 103만원·자동차세 연 28,500원" 현대 포터2 가격표·특장차별 실구매가 총정리

포터2 카고는 2,265만원부터다. 화물차 취득세율은 5퍼센트다. 자동차세는 연 28,500원이다.

"취득세 103만원·자동차세 연 28,500원" 현대 포터2 가격표·특장차별 실구매가 총정리
사진: 현대자동차 제공

포터2는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1톤 트럭이다. 그런데 막상 사려고 보면 가격표가 승용차처럼 깔끔하게 정리되지 않는다. 같은 포터2인데 캡 모양이 다르고, 축 길이가 다르고, 짐칸을 무엇으로 올리느냐에 따라 수백만 원이 왔다 갔다 한다. 여기에 화물차 전용 세금 규정까지 얹히면 최종 지출이 얼마인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 글은 실제 출고 대기 재고에 붙어 있는 가격을 그대로 정리한 것이다. 카탈로그의 권장 소비자가가 아니라, 지금 출고 가능한 차량에 매겨진 실제 금액이다.

지금 나와 있는 포터2 재고와 가격대

조회 시점 기준 포터2 즉시 출고 재고는 1,748대다. 이 가운데 표본 200대를 뜯어보면 트림이 14종으로 갈린다. 가격은 최저 2,265만 원에서 최고 5,113만 원까지 벌어진다.

2,000만 원대 초반과 5,000만 원대가 같은 차종 안에 공존하는 이유는 단순하다. 짐칸에 무엇을 올렸느냐의 차이다. 맨 카고 상태로 나오는 일반형과, 냉동기를 얹은 냉동탑차는 애초에 다른 물건에 가깝다.

파워트레인은 전 트림이 26년형 LPG 터보 2.5로 동일하다. 예전 디젤 세대와 달리 현재 재고는 LPG 단일 구성이다. 그러니 트림을 고를 때 엔진을 고민할 일은 없고, 캡 형태와 축 길이, 그리고 짐칸 사양만 결정하면 된다.

캡과 축을 먼저 정해야 하는 이유

포터2의 트림명은 앞에서부터 캡 형태, 축 길이, 등급, 변속기 순서로 읽으면 된다. 슈퍼캡은 운전석 뒤에 수납 공간이 있는 형태이고, 일반캡은 그 공간이 없다. 초장축은 짐칸이 긴 쪽이다.

재고에서 압도적으로 많은 조합은 슈퍼캡 초장축이다. 짐을 자주 싣고 공구나 개인 물품을 차 안에 두어야 하는 자영업 용도에서 이 조합이 사실상 표준으로 굳어진 결과다.

트림별 실구매가와 월 납입금

아래는 재고에 실제로 붙어 있는 최저가 기준이다. 할부는 연 3.7퍼센트 저금리 상품 기준 월 납입금이고, 리스도 같은 시점에 산출된 값이다.

트림 재고 실구매가 할부 월 리스 월
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M/T 6대 2,265만 원 41만 4,075원 19만 5,980원
슈퍼캡 초장축 모던 M/T 5대 2,370만 원 43만 3,270원 20만 5,480원
내장탑차 초장축 슈퍼캡 스타일 M/T 10대 2,538만 원 46만 3,985원 22만 580원
수동식 윙바디 초장축 슈퍼캡 15대 2,591만 원 47만 4,000원 24만 2,000원
슈퍼캡 초장축 프리미엄 M/T 4대 2,626만 원 48만 70원 21만 6,480원
내장탑차 초장축 슈퍼캡 스마트 M/T 84대 2,723만 원 49만 7,805원 23만 7,180원
파워게이트 초장축 슈퍼캡 2대 2,820만 원 51만 6,000원 23만 4,000원
내장탑차 초장축 슈퍼캡 모던플러스 M/T 8대 2,950만 원
냉동탑차 초장축 슈퍼캡 스타일 트윈컴프 M/T 7대 2,979만 원 54만 5,000원 26만 7,000원
냉동탑차 초장축 일반캡 스마트 트윈컴프 M/T 38대 3,125만 원 57만 1,295원 27만 4,380원
전동식 윙바디 초장축 슈퍼캡 1대 3,311만 원
냉동탑차 초장축 슈퍼캡 모던플러스 트윈컴프 M/T 13대 3,358만 원

여기서 눈여겨볼 지점이 하나 있다. 파워게이트 사양은 차값이 2,820만 원으로 윙바디 2,591만 원보다 229만 원 비싼데, 리스 월 납입금은 23만 4,000원으로 오히려 윙바디의 24만 2,000원보다 8,000원 싸다.

리스료는 차값만으로 정해지지 않고 잔존가치가 함께 반영되기 때문이다. 중고 시장에서 값을 더 쳐주는 사양은 잔가가 높게 잡혀 월 부담이 내려간다. 차값 비교만 하고 금융 조건을 안 보면 이 역전을 놓친다.

일반형과 특장차의 실질 격차

가장 싼 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2,265만 원과, 재고가 가장 많은 내장탑차 스마트 2,723만 원의 차이는 458만 원이다. 월 할부로 환산하면 8만 3,730원 차이다.

냉동탑차로 가면 격차가 더 벌어진다. 일반캡 스마트 트윈컴프가 3,125만 원이니 최저가 대비 860만 원이 더 든다. 다만 냉동 물류를 하려면 어차피 냉동기를 따로 달아야 하고, 출고 시점에 얹혀 나온 차는 별도 개조 기간이 없다는 이점이 있다.

화물차라서 달라지는 세금

포터2를 살 때 승용차와 가장 크게 갈리는 부분이 세금이다. 세 가지가 모두 다르다.

취득세는 7퍼센트가 아니라 5퍼센트

승용차 취득세율은 7퍼센트지만 화물차는 5퍼센트다. 그리고 과세표준은 판매가격 그대로가 아니라 부가가치세를 뺀 공급가액이다. 즉 차값을 1.1로 나눈 뒤 5퍼센트를 매긴다.

실제 계산 결과는 이렇다.

실구매가 취득세
2,265만 원 102만 9,545원
2,591만 원 117만 8,000원
2,820만 원 128만 2,000원
2,979만 원 135만 4,000원

같은 2,265만 원짜리를 승용차로 샀다면 취득세가 144만 원을 넘었을 것이다. 화물차 세율 덕분에 41만 원가량이 줄어든다.

공채는 정액이라 부담이 거의 없다

승용차를 살 때 가장 짜증나는 항목이 지역개발채권 또는 도시철도채권 매입이다. 배기량과 지역에 따라 취득가의 최대 20퍼센트까지 액면으로 사야 한다.

화물차는 다르다. 서울 기준 포터2의 공채는 액면 19만 5,000원 정액이다. 배기량이나 차값과 무관하게 고정이다. 게다가 채권을 들고 있지 않고 즉시 매도하면 할인율만큼만 부담하면 되는데, 조회 시점 할인율이 9.81퍼센트라 실부담은 1만 9,130원이다.

승용차였다면 2,000만 원대 차라도 서울에서 수백만 원 액면을 매입해야 한다. 화물차의 이 항목은 사실상 없는 것과 마찬가지다.

자동차세 연 2만 8,500원

1톤 이하 화물자동차 자가용의 자동차세는 연 2만 8,500원이다. 배기량으로 매기는 승용차와 계산 방식 자체가 다르다.

비교하자면 배기량 2,000cc 승용차의 자동차세는 교육세를 포함해 연 50만 원을 넘는다. 포터2는 그 20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유지비 관점에서 1톤 트럭이 가지는 가장 큰 구조적 이점이 여기 있다.

장기렌트는 견적이 나오지 않는다

재고 정보에는 결제 방식이 할부, 리스, 렌트로 표기돼 있다. 표본 198대 가운데 150대에 렌트가 포함돼 있었다.

그런데 실제로 장기렌트 월 납입금을 조회하면 값이 산출되지 않는다. 트림을 바꿔가며 세 종류를 시도해도 결과는 동일했다. 조회 방식 문제가 아닌지 확인하기 위해 같은 조건으로 승용차인 그랜저를 조회해 보니 월 39만 7,560원이 정상적으로 나왔다.

즉 조회 방법의 문제가 아니라 화물차 쪽에 장기렌트 견적이 준비돼 있지 않은 상태다. 표기만 보고 렌트를 전제로 자금 계획을 세우면 어긋날 수 있다. 화물차 장기렌트를 원한다면 취급 여부를 개별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할부와 리스 중 어느 쪽인가

숫자만 보면 리스가 압도적으로 싸다. 2,265만 원 기준 할부가 월 41만 4,075원, 리스가 월 19만 5,980원이니 절반 이하다.

다만 리스는 만기에 잔존가치를 정산해야 하고, 차가 내 소유가 되지 않는다. 할부는 다 갚으면 차가 남는다. 월 현금 흐름이 빠듯한 초기 자영업자라면 리스가 유리하고, 차를 오래 굴릴 생각이면 할부가 낫다.

사업자라면 판단 기준이 하나 더 붙는다. 리스료는 비용 처리가 되고, 할부는 감가상각과 이자만 비용으로 잡힌다. 매출 규모에 따라 유불리가 갈리니 세무 상담을 거치는 편이 좋다.

5년 보유 총비용으로 보면

차값만 비교하면 판단이 흐려진다. 취득 단계 세금과 5년치 자동차세까지 더해 보면 실제 부담이 드러난다.

최저 트림 슈퍼캡 초장축 스마트를 기준으로 계산하면 이렇다. 차값 2,265만 원, 취득세 102만 9,545원, 공채 실부담 1만 9,130원, 자동차세 5년치 14만 2,500원이다. 합계는 약 2,384만 원이다.

차값 대비 추가 부담이 119만 원으로, 비율로 따지면 5.3퍼센트다. 같은 값의 승용차라면 취득세만 144만 원이 넘고 여기에 공채와 배기량 기준 자동차세가 붙어 추가 부담이 훨씬 커진다. 특히 자동차세는 2,000cc 승용차 기준 5년이면 250만 원을 넘는다.

재고가 가장 많은 내장탑차 스마트 2,723만 원으로 계산하면 취득세 123만 8,000원, 공채 1만 9,130원, 자동차세 5년치 14만 2,500원이 더해져 총 2,863만 원 선이다.

봉고3와 비교하면

같은 시점 봉고3 최저가는 킹캡 초장축 L 라이트 2,061만 원이다. 포터2 최저가 2,265만 원보다 204만 원 싸다.

다만 트림 구성이 달라 단순 비교는 무리다. 봉고3는 재고에 4륜구동이 포함돼 있는 반면 포터2 재고는 2륜구동 위주다. 반대로 특장차 종류와 물량은 포터2 쪽이 압도적으로 많다. 재고 1,748대와 179대는 선택 폭에서 결정적인 차이를 만든다.

세금 체계는 두 차가 완전히 동일하다. 둘 다 화물차라 취득세 5퍼센트, 공채 정액 19만 5,000원, 자동차세 연 2만 8,500원이 똑같이 적용된다. 세금으로 갈리는 부분은 없고 차값과 트림 구성만 비교하면 된다.

어떤 트림을 골라야 하나

용도가 정해져 있으면 선택은 의외로 단순하다.

일반 화물 운송이면 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2,265만 원이 기본값이다. 여기에 편의 사양이 필요하면 모던 2,370만 원, 더 필요하면 프리미엄 2,626만 원으로 올라간다. 스마트와 프리미엄의 차이가 361만 원인데, 하루 종일 차에 있는 직업이면 이 차이는 지불할 가치가 있다.

이삿짐이나 택배처럼 짐이 젖으면 안 되는 일이면 내장탑차다. 재고가 84대로 가장 많은 스마트 2,723만 원이 실질적인 표준이다.

옆으로 여는 작업이 잦으면 윙바디다. 수동식이 2,591만 원, 전동식이 3,311만 원이다. 720만 원 차이인데 하루에 수십 번 여닫는다면 전동식이 몸을 살린다.

무거운 짐을 혼자 싣고 내려야 하면 파워게이트 2,820만 원이다. 허리를 지키는 값이라고 보면 된다.

냉동이나 냉장 물류면 선택지가 없다. 2,979만 원부터 시작한다.

자주 묻는 질문

포터2 가장 싼 트림은 얼마인가요

조회 시점 재고 기준 슈퍼캡 초장축 스마트 M/T가 2,265만 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여기에 취득세 102만 9,545원과 공채 실부담 1만 9,130원이 추가로 듭니다.

포터2 취득세는 얼마인가요

화물차 세율 5퍼센트가 적용됩니다. 과세표준은 부가세를 뺀 공급가액이므로 차값을 1.1로 나눈 뒤 5퍼센트를 곱합니다. 2,265만 원이면 102만 9,545원, 2,979만 원이면 135만 4,000원입니다.

포터2 자동차세는 연간 얼마인가요

1톤 이하 화물자동차 자가용 기준 연 2만 8,500원입니다. 배기량으로 계산하는 승용차와 방식이 다르며, 2,000cc 승용차의 20분의 1 수준입니다.

포터2도 장기렌트가 되나요

재고 정보에는 렌트가 가능하다고 표기돼 있지만 실제 월 납입금 견적은 산출되지 않았습니다. 같은 조건에서 승용 그랜저는 정상적으로 견적이 나온 것으로 보아 화물차 쪽 상품이 준비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취급 여부를 개별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포터2 디젤은 없나요

현재 출고 재고는 전 트림이 26년형 LPG 터보 2.5입니다. 디젤 구성은 재고에서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특장차는 얼마나 더 비싼가요

일반 카고 최저가 2,265만 원 대비 내장탑차가 2,538만 원부터, 윙바디가 2,591만 원부터, 파워게이트가 2,820만 원부터, 냉동탑차가 2,979만 원부터입니다. 냉동탑차 기준으로는 860만 원 정도가 더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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