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비싼 EQS SUV가 전비는 꼴찌" 벤츠 전기차 EQ 전 모델 가격·주행거리·취득세
벤츠 전기차 EQ 라인업은 EQA 7,000만 원부터 EQS SUV 1억 6,600만 원까지 6개 모델이다. 여기서 눈여겨볼 역전이 하나 있는데, 가장 싼 EQA가 전비 5.0km/kWh로 에너지소비효율 2등급인 반면 1억 6,600만 원짜리 EQS SUV는 3.7km/kWh로 4등급이다. 배터리를 118kWh까지 키워 주행거리를 벌지만 효율은 떨어진다. 취득세는 전기차 감면 140만 원이 전 모델에 적용돼 EQA 305만 4,545원, EQS SUV 916만 3,635원이고 공채는 매입 대상이 없다.

벤츠 EQ는 국내 수입 전기차에서 가장 넓은 가격대를 커버한다. 7,000만 원대 소형 SUV부터 1억 6,000만 원대 대형 SUV까지 있다.
이 글은 조회 가능한 6개 모델의 가격과 제원, 트림 코드로 계산한 취득세를 정리한 것이다.
라인업과 가격
| 모델 | 트림 | 가격 | 차급 |
|---|---|---|---|
| EQA 250 | Progressive | 7,000만 원 | 소형 SUV |
| EQA 250 | AMG Line | 7,580만 원 | 소형 SUV |
| EQB 300 4MATIC | Progressive | 7,880만 원 | 소형 SUV |
| EQB 300 4MATIC | AMG Line | 8,430만 원 | 소형 SUV |
| EQE SUV 350+ | — | 1억 600만 원 | 대형 SUV |
| EQE 350+ | — | 1억 1,000만 원 | 준대형 세단 |
| EQE SUV 500 4MATIC | — | 1억 4,100만 원 | 대형 SUV |
| EQS 350 | — | 1억 4,900만 원 | 대형 세단 |
| EQS SUV 450 4MATIC | — | 1억 6,600만 원 | 대형 SUV |
EQA와 EQS SUV의 차이가 9,600만 원이다.
참고로 2027년형 EQA는 7,080만 원, AMG Line이 7,670만 원으로 2026년형보다 80만~90만 원 비싸다. 재고가 남아 있다면 연식을 확인해볼 만하다.
전 모델 제원 비교
| 모델 | 가격 | 배터리 | 모터 | 주행거리 | 전비 | 등급 | 제로백 |
|---|---|---|---|---|---|---|---|
| EQA 250 | 7,000만 원 | 65.9kWh (SK온) | 190마력 / 38.2kgm | 367km | 5.0 | 2등급 | 8.9초 |
| EQB 300 | 7,880만 원 | 65.9kWh (SK온) | 228마력 / 39.8kgm | 302km | 4.1 | 4등급 | 8.0초 |
| EQE SUV 350+ | 1억 600만 원 | 96.5kWh (CATL) | 292마력 / 57.6kgm | 467km | 4.2 | 3등급 | 6.9초 |
| EQE 350+ | 1억 1,000만 원 | 96kWh (CATL) | 320마력 / 57.6kgm | 513km | 4.6 | 3등급 | 6.1초 |
| EQS 350 | 1억 4,900만 원 | 96kWh (CATL) | 292마력 / 57.6kgm | 464km | 4.1 | 4등급 | 6.7초 |
| EQS SUV 450 | 1억 6,600만 원 | 118kWh (CATL) | 360마력 / 81.6kgm | 498km | 3.7 | 4등급 | 6.0초 |
비쌀수록 효율이 나빠진다
이 표에서 가장 눈에 띄는 지점이다.
가장 싼 EQA가 전비 5.0km/kWh로 2등급, 가장 비싼 EQS SUV가 3.7km/kWh로 4등급이다. 1.3km/kWh 차이는 작지 않다.
이유는 무게와 배터리다. EQA는 공차중량 1,985kg에 65.9kWh, EQS SUV는 2,865kg에 118kWh다. 880kg 무거운 차체를 굴리려면 더 많은 전력이 든다.
주행거리는 EQS SUV가 498km로 EQA 367km보다 131km 길다. 하지만 배터리를 79퍼센트 키워서 얻은 결과다. 효율이 좋아진 게 아니라 탱크를 키운 것에 가깝다.
주행거리 1위는 의외로 EQE 350+다. 513km로 EQS SUV보다 15km 길면서 배터리는 96kWh로 22kWh 작다. 세단 차체의 공기저항 이점이다.
배터리 공급사가 갈린다
소형 SUV인 EQA와 EQB는 SK온 배터리를 쓴다. EQE와 EQS 계열은 CATL이다.
국내 생산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은 EQA·EQB 둘이다. 보조금 산정에서 배터리 관련 항목이 반영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지자체 공고를 확인할 때 이 부분을 함께 보는 편이 좋다.
충전 시간
EQA와 EQB는 완속 9.5시간, 급속 30분이다. EQE·EQS 계열은 조회 데이터에 완속 시간이 없고 급속만 30분으로 나온다.
배터리 용량이 96~118kWh로 큰 만큼 완속 충전 시간은 EQA·EQB보다 길 수밖에 없다. 야간 완속 충전을 전제로 한다면 계약 전에 정확한 사양을 확인하시는 편이 좋다.
차체와 적재
| 모델 | 전장 × 전폭 × 전고 | 축거 | 공차중량 | 트렁크 |
|---|---|---|---|---|
| EQA | 4,465 × 1,835 × 1,620mm | 2,729mm | 1,985kg | 340리터 |
| EQB | 4,685 × 1,835 × 1,690mm | 2,829mm | 2,185kg | 495리터 |
| EQE SUV | 4,870 × 1,920 × 1,685mm | 3,030mm | 2,475kg | 520리터 |
| EQE | 4,950 × 1,905 × 1,510mm | 3,120mm | 2,405kg | 430리터 |
| EQS | 5,220 × 1,925 × 1,515mm | 3,210mm | 2,465kg | 610리터 |
| EQS SUV | 5,125 × 1,965 × 1,720mm | 3,210mm | 2,865kg | 565리터 |
EQA의 트렁크 340리터는 소형 SUV 기준으로도 넉넉하지 않다. 같은 소형 SUV인 EQB가 495리터로 155리터 넉넉하다. 880만 원 차이에 이 부분이 포함된다.
축거는 EQS와 EQS SUV가 3,210mm로 가장 길다. 뒷좌석 공간을 우선한다면 이 숫자를 본다.
취득세와 공채
전 모델이 승용차 세율 7퍼센트에서 친환경차 감면 140만 원을 받는다.
| 모델 | 가격 | 감면 전 | 최종 취득세 |
|---|---|---|---|
| EQA 250 | 7,000만 원 | 445만 4,545원 | 305만 4,545원 |
| EQB 300 | 7,880만 원 | 501만 4,545원 | 361만 4,545원 |
| EQE SUV 350+ | 1억 600만 원 | 674만 5,455원 | 534만 5,455원 |
| EQE 350+ | 1억 1,000만 원 | 700만 원 | 560만 원 |
| EQS 350 | 1억 4,900만 원 | 948만 1,818원 | 808만 1,820원 |
| EQS SUV 450 | 1억 6,600만 원 | 1,056만 3,636원 | 916만 3,635원 |
감면액이 140만 원 정액이라 차값이 오를수록 상대적 효과가 줄어든다. EQA에서는 감면율이 31퍼센트지만 EQS SUV에서는 13퍼센트다.
공채는 전 모델 없다
전기차는 지역개발채권·도시철도채권 매입 대상이 아니다. 조회 결과 전 지역에서 매입할 공채가 확인되지 않는다.
이 항목이 고가차에서 특히 크다. 1억 6,600만 원짜리 내연기관 SUV를 서울에서 사면 공채 실부담이 300만 원에 근접한다. 그게 0원이다.
취득 단계 총 지출 비교
EQA는 차값 7,000만 원에 취득세 305만 4,545원, 공채 0원으로 약 7,305만 원이다. 추가 부담 4.4퍼센트다.
같은 7,000만 원짜리 내연기관 승용차를 서울에서 사면 취득세 445만 원에 공채 실부담 120만 원가량이 붙어 약 7,565만 원, 추가 부담이 8.1퍼센트다. 260만 원 차이다.
EQS SUV급으로 올라가면 격차가 커진다. 취득세에서 140만 원, 공채에서 300만 원 가까이 벌어져 440만 원 안팎이 된다.
연식이 갈리는 구간
EQA는 2026년형과 2027년형이 함께 조회된다. 같은 트림인데 값이 다르다.
| 트림 | 2026년형 | 2027년형 | 차이 |
|---|---|---|---|
| EQA 250 Progressive | 7,000만 원 | 7,080만 원 | +80만 원 |
| EQA 250 AMG Line | 7,580만 원 | 7,670만 원 | +90만 원 |
취득세도 함께 움직인다. Progressive 기준 2026년형이 305만 4,545원, 2027년형이 310만 5,455원으로 5만 910원 차이다. 차값과 세금을 합치면 85만 원가량 갈린다.
사양 차이가 없다면 2026년형 재고를 먼저 확인해볼 값어치가 있다.
자동차세
전기차는 배기량이 없어 그 밖의 승용자동차로 분류된다. 연 10만 원에 지방교육세 30퍼센트를 더해 연 13만 원이다. EQA든 EQS SUV든 같다.
같은 가격대 내연기관차와 비교하면 격차가 크다. EQS SUV 가격대의 대형 SUV는 배기량 3,000cc를 넘어 자동차세가 연 78만 원 이상이다. 여섯 배 차이다.
차령 경감을 반영한 5년 합계로 보면 EQ 라인업이 약 61만 원, 3,000cc급 내연기관차가 약 366만 원이다.
어떤 모델인가
예산이 7,000만 원대면 EQA다. 전 라인업에서 전비가 가장 좋고 유일하게 2등급이며 취득세도 가장 낮다. 다만 트렁크 340리터와 제로백 8.9초는 감안해야 한다.
적재 공간이 필요하면 EQB 7,880만 원이다. 880만 원 더 쓰고 트렁크 155리터와 사륜구동을 얻는다. 대신 전비가 4.1로 떨어지고 등급도 4등급이다.
주행거리를 우선하면 EQE 350+ 1억 1,000만 원이다. 513km로 라인업 최장이면서 EQS보다 3,900만 원 싸다. 세단이라 적재는 430리터다.
SUV 형태에 긴 거리를 원하면 EQE SUV 1억 600만 원이다. 467km에 트렁크 520리터다.
EQS와 EQS SUV는 크기와 마감이 목적인 선택이다. 효율만 놓고 보면 아래 급이 낫다.
자주 묻는 질문
벤츠 전기차 가격은 얼마부터인가요
EQA 250 Progressive가 7,000만 원으로 가장 저렴합니다. EQB 7,880만 원, EQE SUV 1억 600만 원, EQE 1억 1,000만 원, EQS 1억 4,900만 원, EQS SUV 1억 6,600만 원입니다.
벤츠 EQ 취득세는 얼마인가요
승용차 세율 7퍼센트에서 전기차 감면 140만 원이 빠집니다. EQA 7,000만 원이면 305만 4,545원, EQS SUV 1억 6,600만 원이면 916만 3,635원입니다. 공채는 전 모델 매입 대상이 없습니다.
벤츠 전기차 중 주행거리가 가장 긴 모델은요
EQE 350+가 513km로 가장 깁니다. 배터리는 96kWh로 EQS SUV의 118kWh보다 작은데도 15km 더 갑니다. 세단 차체의 공기저항이 유리하게 작용한 결과입니다.
왜 비싼 모델이 전비가 더 나쁜가요
무게와 배터리 때문입니다. EQA는 공차중량 1,985kg에 65.9kWh로 전비 5.0km/kWh(2등급), EQS SUV는 2,865kg에 118kWh로 3.7km/kWh(4등급)입니다. 주행거리는 배터리를 키워 늘렸지 효율이 좋아진 것은 아닙니다.
벤츠 EQ 배터리는 어디 제품인가요
EQA와 EQB는 SK온, EQE와 EQS 계열은 CATL입니다. 국내 생산 배터리가 들어간 모델은 EQA·EQB 둘입니다.
EQA와 EQB 중 무엇을 골라야 하나요
880만 원 차이입니다. EQB가 트렁크 495리터로 EQA 340리터보다 155리터 넉넉하고 사륜구동이며 제로백도 8.0초로 0.9초 빠릅니다. 대신 전비가 5.0에서 4.1로 떨어지고 등급도 2등급에서 4등급으로 내려갑니다.
벤츠 전기차 자동차세는 연간 얼마인가요
전 모델 연 13만 원입니다. 배기량이 없어 그 밖의 승용자동차로 분류돼 10만 원에 지방교육세 30퍼센트가 더해집니다. 같은 가격대 3,000cc급 내연기관차가 연 78만 원 이상인 것과 비교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