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5 롱레인지 가격·주행거리 완전 정리 (2026년 최신)

전기차·하이브리드

2026. 6. 28. · 자동차전문가 김철수

기아 EV5 롱레인지는 2025년 9월 국내 출시 후 2026년 1월 280만 원 인하되어, 현재 에어 트림 기준 4,575만 원(서울 보조금 적용 시 3,700만 원대)에 구입할 수 있다. 공식 복합 주행거리는 2WD 기준 460km, 4WD는 420km다.



"7월 출시"가 맞긴 한데, 실제 계약은 9월이었다

기아 EV5의 디자인이 처음 공개된 건 2025년 7월 8일이다. 이 시점이 뉴스에 많이 노출되다 보니 "7월 출시"라는 표현이 검색어로 굳어졌는데, 실제 계약과 판매 개시는 2025년 9월 4일이었다. 공개(Reveal)와 판매 개시는 다르다.

차체 생산은 기아 광주공장에서 맡는다. 쏘울 단산 후 해당 라인을 개량해 EV5를 생산하는 방식으로, 완전히 새로운 라인을 구축한 게 아니라 기존 설비를 전환한 구조다.

초기 출시 시점에는 81.4kWh 배터리를 얹은 롱레인지 2WD 단일 구성으로만 팔았다. 이후 라인업이 단계적으로 확장됐다.

라인업 확장 흐름:

  • 2025년 9월 4일 — 롱레인지 2WD 단일 구성으로 계약 개시
  • 2026년 1월 22일 — 롱레인지 가격 280만 원 인하 + 스탠다드 모델 계약 개시
  • 2026년 2월 2일 — EV5 GT(고성능 AWD 듀얼모터) 판매 개시

주행거리 — 공식 수치와 실제 차이

롱레인지 2WD

기아 공식 제원 기준이다.

460km복합 주행거리
507km도심 주행거리
402km고속도로 주행거리
5.0km/kWh복합 전비
81.4kWh배터리 용량
160kW모터 출력

18인치와 19인치(GT-Line 적용) 모두 복합 주행거리 460km, 복합 전비 5.0km/kWh로 동일하다. 보통 대형 휠로 바꾸면 효율이 떨어지는데, EV5 롱레인지 2WD는 19인치를 선택해도 공인 수치가 같다.

롱레인지 4WD

항목18인치19인치
복합 주행거리420km406km
도심 주행거리456km439km
고속도로 주행거리377km365km
복합 전비4.7km/kWh4.5km/kWh

4WD는 듀얼모터 조합(최고출력 195kW)으로 2WD 대비 주행거리가 40~54km 줄어든다. 18인치와 19인치 사이에는 복합 기준 14km 차이가 난다.

실주행거리는 얼마나 나올까

공식 인증 수치는 표준 조건에서 측정한 값이다. 실제 도로에서는 운전 습관, 에어컨·히터 사용, 차량 적재 상태에 따라 차이가 생긴다.

오너 후기를 종합하면 복합 인증 대비 약 7085%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460km 인증이라면 실제로는 320390km 구간에서 움직인다고 보면 된다. 겨울철 고속도로 위주 주행이라면 60~70% 수준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후기도 있다. 이 수치는 단일 소스 기반이므로 참고 수준으로 보자.


가격 — 2026년 1월 인하 이후 현행 기준

아래 가격은 2026년 1월 22일 적용된 인하 가격이다. 보조금·지원금은 지자체·시기별로 달라지므로 구매 시점에 반드시 직접 확인해야 한다.

롱레인지 트림별 판매가 (현행)

트림판매가초기가 대비
에어4,575만 원-280만 원
어스4,950만 원-280만 원
GT-Line5,060만 원-280만 원

세 트림 모두 일괄 280만 원 인하됐다. 위 가격은 개별소비세 친환경차 혜택(3.5%) 적용 기준이다.

롱레인지 4WD 추가 비용

롱레인지 4WD는 2WD 기준 가격에 237만 원을 더하면 된다. 개소세 3.5% 적용 시 에어 4WD는 4,746만 원 선이다.

스탠다드(참고)

트림판매가
에어4,310만 원
어스4,699만 원
GT-Line4,813만 원

스탠다드는 60.3kWh 배터리·115kW 모터·복합 335km 구성이다. 2026년 1월 22일 계약 개시, 3분기부터 출고 예정이다.

보조금 적용 실구매가 (서울시 기준, 2026년 1월 당시 전망치)

정부 보조금·지자체 보조금·전환지원금까지 합산하면 서울시 기준으로 에어 3,728만 원, 어스 4,103만 원, GT-Line 4,213만 원 수준으로 형성될 것으로 당시 보도됐다. 한 보도에서는 최대 3,400만 원대라는 표현도 나왔다.

다만 이 수치는 2026년 1월 당시 기준이며, 보조금 정책은 수시로 바뀐다. 실제 구매 시점의 국고 보조금 확정액과 해당 지자체 지원금을 직접 확인해야 한다. 전환지원금은 기존 내연기관 차량 보유 여부, 지자체별 폐차 조건 등 세부 조건이 다르다.


트림 구성과 차이

국내 라인업은 에어·어스·GT-Line 세 트림으로 나뉜다.

에어 — 기본 트림. 1열 파워시트·통풍시트·스마트 파워 테일게이트 등은 옵션으로 추가해야 한다.

어스 — 실외 V2L, 2열 편의 사양이 기본 포함된다. 그레이 인테리어를 선택할 수 있다. 단, 어스에 옵션을 전부 더하면 추가 비용이 660만 원에 달한다는 점은 알아둬야 한다. 어스에 없는 항목(지능형 헤드램프, 냉온장고, 트렁크 테이블, 1열 레그 서포트 등)이 있어 옵션 구성을 꼼꼼히 비교할 필요가 있다.

GT-Line — 외장에서 확실히 구분된다. 235/55 R19 타이어, GT-Line 전용 전면가공 휠, 전용 프론트·리어 범퍼, 블랙하이그로시 벨트라인 몰딩이 들어간다. 내장은 블랙&화이트 인테리어, 블랙 헤드라이닝, 전용 스티어링 휠로 구성된다.

외장 색상은 스노우 화이트 펄, 아이보리 실버, 마그마 레드, 프로스트 블루, 그래비티 그레이, 다크 오션 블루, 퓨전 블랙, 아이스버그 그린, 아이스버그 매트 그린 9종이다.


배터리 — 국내형과 수출형이 다르다

가격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CATL에서 공급받는 NCM(삼원계) 배터리를 탑재했다. 중국 생산 수출형은 LFP(인산철) 배터리를 쓰는데, 국내 내수형과 배터리 화학 구조가 다르다. 해외 리뷰나 중국 사양 정보를 그대로 국내 모델에 적용하면 오차가 생길 수 있다.


EV5 GT — 롱레인지와 다른 모델이다

EV5 GT는 2026년 2월 2일 판매를 시작한 고성능 AWD 모델로, 일반 롱레인지 4WD와는 별도로 분류한다.

225kW (306PS)모터 출력
480Nm모터 토크
6.2초제로백
376km복합 주행거리
180km/h최고속도
5,660만 원시작가

주행거리(376km)가 롱레인지 2WD(460km)보다 짧다. 고성능을 우선하는 구성이기 때문이다. 용도에 맞게 구분해서 봐야 한다.


어떤 구성이 맞을까

도심 위주 출퇴근 용도라면 스탠다드 2WD로도 충분하다. 장거리까지 한 차로 소화해야 한다면 롱레인지 2WD가 주력 선택지다. 눈길이나 오르막 구동력에 여유를 원한다면 롱레인지 4WD를 고려하면 된다. 가격 차이와 주행거리 손실(약 40km)을 놓고 본인 주행 패턴에 맞게 판단하면 된다.


자주 묻는 질문

EV5 롱레인지가 7월에 출시됐다는 건 맞나요?

2025년 7월 8일은 내·외장 디자인을 공식 공개한 날이다. 실제 계약과 판매 개시는 2025년 9월 4일이었다. "7월 출시"는 공개 행사를 출시로 혼동한 표현이다.

롱레인지 2WD와 4WD 중 어떤 걸 고르는 게 나을까요?

주행거리와 가격을 기준으로 나눠보면 된다. 2WD는 복합 460km에 4WD보다 237만 원 저렴하다. 4WD는 복합 420km(18인치 기준)로 40km 짧지만 눈길·오르막 구동력이 더 여유롭다. 서울 도심 위주 운전이라면 2WD로도 충분하다는 게 일반적인 평가다.

보조금 얼마나 받을 수 있나요?

지자체마다, 시기마다 다르다. 2026년 1월 당시 언론 기준으로 서울시 기준 에어 트림 실구매가 3,728만 원 수준이 언급됐지만, 보조금 정책은 매년 바뀐다. 구매 시점에 무공해차 통합누리집(ev.or.kr)과 해당 지자체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정확하다.

EV5 GT는 롱레인지보다 주행거리가 짧은가요?

맞다. EV5 GT는 복합 376km, 롱레인지 2WD는 복합 460km다. GT는 225kW 듀얼모터·제로백 6.2초의 고성능에 초점을 맞춘 모델이라 효율보다 출력을 우선한 구성이다.

국내 EV5에 어떤 배터리가 들어가나요?

국내 내수형 롱레인지에는 CATL의 NCM(삼원계) 배터리가 탑재된다. 중국에서 생산되는 수출형은 LFP(인산철) 배터리를 쓰기 때문에, 해외 유튜브나 중국 사양 정보를 그대로 참고하면 실제와 다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