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이 남았다는데 어디까지죠" 신차 보증 범위 — 일반부품과 동력전달계는 기간이 다르다

보증은 여러 갈래다. 엔진은 더 길다. 먼저 오는 쪽이 끝이다.

"보증이 남았다는데 어디까지죠" 신차 보증 범위 — 일반부품과 동력전달계는 기간이 다르다
사진: Pexels · Pixabay

'아직 보증 기간인데 왜 돈을 내라고 하죠?' 보증이 한 덩어리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보증은 갈래가 나뉩니다

"3년 6만km"라고만 알고 계신 경우가 많습니다. 맞지만 그건 일반 보증 이야기죠.

현대·기아 기준으로 기본 구조는 이렇습니다.

구분기간주행거리대상
일반 보증3년6만km차량 대부분 부품
핵심 부품 보증5년10만km엔진·변속기 등 주요 구동계

엔진과 변속기는 더 깁니다. 값이 크고 고장 나면 부담이 큰 부품이라 따로 길게 잡아 두죠.

그래서 "보증 끝났다"는 말이 정확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일반 보증은 끝났어도 핵심 부품 보증은 남아 있는 구간이 존재하니까요.

출처 · 현대자동차·기아 보증수리 안내

먼저 오는 쪽이 끝입니다

그럼 기간과 거리 중 어느 쪽이 기준일까요? 여기서 오해가 자주 생깁니다.

보증은 기간과 주행거리 둘 다 조건입니다. 그리고 먼저 도달하는 쪽에서 끝납니다.

2년 만에 6만km를 넘겼다면 그 시점에 일반 보증이 끝나고, 5년이 지났는데 3만km밖에 안 탔다면 거리와 무관하게 일반 보증도 핵심 부품 보증도 끝납니다.

즉 많이 타는 사람은 기간보다 거리에서 먼저 끝나고, 적게 타는 사람은 거리보다 기간에서 먼저 끝나죠.

시작 시점도 알아 둬야 합니다. 신차 판매일(인도일) 기준입니다. 생산일이 아니라 내가 받은 날이죠. 재고차를 사도 내가 인도받은 날부터 시작합니다.

소모품은 대상이 아닙니다

보증이 적용되지 않는 것들이 있습니다. 이걸 모르면 정비소에서 실랑이가 벌어지죠.

소모품은 원칙적으로 제외입니다. 엔진오일과 오일필터, 에어컨 필터, 브레이크 패드와 디스크, 와이퍼 블레이드, 타이어, 배터리(별도 기준), 각종 벨트류가 여기 들어갑니다.

이것들은 쓰면서 닳는 것이 정상이라 보증 대상이 아닙니다. 다만 소모품 중에도 별도의 짧은 보증 기간이 정해진 것들이 있어 취급설명서나 보증서를 봐야 하죠.

타이어는 특히 헷갈립니다. 차 제조사가 아니라 타이어 제조사의 보증을 따르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보증이 안 되는 경우

기간이 남았어도 거절될 수 있습니다. 사유가 정해져 있죠.

  • 사고나 외부 충격으로 인한 손상
  • 소모품 미교체로 인한 2차 손상 — 오일을 안 갈아 엔진이 상한 경우
  • 지정되지 않은 부품·튜닝 — 개조 부위와 관련된 고장
  • 취급 부주의 — 규정 외 연료 주유 등
  • 정비 이력 미비 — 정기 점검을 전혀 안 받은 경우

두 번째가 실제로 많이 걸립니다. 엔진 보증이 5년이어도 오일 교체를 안 해서 생긴 손상은 대상이 아닙니다. 보증은 '제조상 결함'을 보는 것이지 관리 부실을 보는 게 아니니까요.

그래서 정비 이력을 남겨 두는 편이 낫습니다. 공식 서비스센터가 아니어도 정비 명세서를 보관하면 근거가 됩니다.

전기차는 배터리가 따로입니다

전기차는 어떨까요? 구조가 달라 보증 항목도 다릅니다.

구동 배터리는 별도 보증이 적용되는 것이 일반적이고, 일반 보증이나 핵심 부품 보증보다 더 길게 잡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가 차값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이죠.

배터리 보증에서 봐야 할 것이 하나 더 있습니다. 성능 저하 기준입니다. 완전히 고장 나지 않아도 용량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보증 대상이 되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죠.

전기차를 살 때는 배터리 보증 기간·거리와 성능 저하 기준을 함께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브랜드마다 다르고, 같은 브랜드라도 모델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중고차로 사면 승계되나요

대체로 승계됩니다. 보증은 차에 붙는 것이라 소유자가 바뀌어도 남은 기간은 이어지는 것이 일반적이죠.

그래서 연식이 얼마 안 된 중고차를 살 때 이 항목을 확인하면 값 판단이 달라집니다.

남은 보증 기간과 거리를 보고, 핵심 부품 보증이 아직 남아 있는지 확인합니다. 전기차라면 배터리 보증 잔여까지 봐야 하고요.

주행거리가 적은 중고차는 보증이 많이 남아 있을 수 있어 그만큼 유리합니다. 반대로 3년이 안 됐어도 주행거리가 많으면 일반 보증이 이미 끝났을 수 있죠.

다만 일부 조건에서는 승계가 제한될 수 있습니다. 사업용으로 쓰였거나 특수한 이력이 있는 경우가 그렇습니다. 확실한 건 차대번호로 조회하는 것입니다.

내 보증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기

방법이 몇 가지 있습니다. 제조사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차대번호나 차량 등록 정보로 조회할 수 있고, 공식 서비스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물어봐도 됩니다. 차량 인도 시 받은 보증서에도 적혀 있고요.

가장 확실한 건 제조사 조회입니다. 남은 기간뿐 아니라 어떤 항목이 어디까지 남았는지가 항목별로 나오죠.

중고차 구매 전에 미리 확인해 두면 좋습니다. 판매자가 "보증 남았어요"라고 해도 어느 보증이 얼마나 남았는지는 다른 문제니까요.

리콜은 보증과 다릅니다

헷갈리기 쉬운 두 가지를 갈라 두면 좋습니다.

보증은 개별 차량의 결함을 고쳐 주는 것이고, 리콜은 같은 모델에서 공통으로 발견된 결함을 제조사가 무상으로 시정하는 것입니다.

차이가 몇 가지 있습니다. 기간 제한이 다릅니다 — 보증은 기간·거리 제한이 있지만 리콜은 보증이 끝나도 무상이죠. 범위도 달라서 리콜은 해당 결함 항목만 다룹니다. 그리고 리콜 대상이면 제조사가 우편이나 문자로 통지합니다.

보증이 끝났다고 리콜까지 끝난 게 아닙니다. 오래된 차라도 리콜 대상이면 무상 수리를 받을 수 있죠.

내 차가 리콜 대상인지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대번호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이사나 명의 변경으로 통지를 못 받은 경우가 있어 직접 확인해 볼 만합니다.

무상 수리 캠페인이라는 것도 있습니다. 리콜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고쳐 주는 항목이죠. 이것도 보증 기간과 별개로 진행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보증을 오래 쓰려면

기간이 남아 있어도 관리에 따라 실제로 받을 수 있는 범위가 달라집니다.

  • 정기 점검 시기를 지킨다 — 취급설명서의 점검 주기표가 기준입니다
  • 정비 명세서를 모아 둔다 — 관리 이력의 근거가 됩니다
  • 경고등이 뜨면 미루지 않는다 — 방치로 커진 손상은 대상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 규정 부품과 규격 오일을 쓴다
  • 임의 개조를 신중히 한다 — 개조 부위와 관련된 고장이 문제가 됩니다

세 번째가 실제로 자주 걸립니다. 작은 경고를 무시하다 큰 손상으로 번지면, 원래는 보증 대상이던 것이 관리 부실로 판단될 수 있죠.

마지막 항목은 오해가 있습니다. 개조했다고 보증이 통째로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그 개조와 인과관계가 있는 고장은 거절될 수 있죠. 예를 들어 서스펜션을 바꿨는데 오디오가 고장 난 것은 별개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신차 보증은 몇 년인가요

현대·기아 기준으로 일반 보증 3년 또는 6만km, 핵심 부품 보증 5년 또는 10만km가 기본입니다.

핵심 부품 보증은 무엇을 말하나요

엔진·변속기 등 주요 구동계 부품입니다. 값이 크고 부담이 커서 따로 길게 잡습니다.

기간과 거리 중 어느 쪽이 기준인가요

먼저 도달하는 쪽에서 끝납니다. 2년 만에 6만km를 넘으면 그때 일반 보증이 종료됩니다.

보증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신차 판매일(인도일) 기준입니다. 생산일이 아니라 내가 인도받은 날부터입니다.

재고차를 사면 보증이 줄어드나요

인도일부터 시작하므로 줄지 않습니다. 다만 모델 연식과는 별개입니다.

엔진오일도 보증에 포함되나요

아닙니다. 소모품은 원칙적으로 제외입니다. 쓰면서 닳는 것이 정상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것들이 소모품인가요

엔진오일·필터류·브레이크 패드·와이퍼·타이어·벨트류 등입니다.

타이어는 어디서 보증받나요

일반적으로 타이어 제조사의 보증을 따릅니다. 차 제조사 보증과 다릅니다.

보증 기간인데 거절되는 경우가 있나요

있습니다. 사고 손상, 소모품 미교체로 인한 2차 손상, 임의 개조, 취급 부주의 등이 사유입니다.

오일을 안 갈아 엔진이 상하면 보증이 되나요

대상이 아닙니다. 보증은 제조상 결함을 보는 것이지 관리 부실을 보는 것이 아닙니다.

정비를 사설에서 받으면 보증이 없어지나요

받았다는 사실만으로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다만 정비 명세서를 보관해 두면 관리 이력의 근거가 됩니다.

전기차 배터리 보증은 다른가요

별도로 적용되고 일반·핵심 부품 보증보다 긴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가 차값의 큰 비중을 차지하기 때문입니다.

배터리 성능이 떨어지면 보증되나요

용량이 일정 수준 아래로 떨어지면 보증 대상이 되는 조건이 붙는 경우가 있습니다. 브랜드와 모델마다 다릅니다.

중고차를 사면 보증이 넘어오나요

대체로 승계됩니다. 보증은 차에 붙는 것이라 남은 기간이 이어집니다.

승계가 안 되는 경우도 있나요

사업용 사용이나 특수 이력이 있으면 제한될 수 있습니다. 차대번호로 조회해 확인해야 합니다.

남은 보증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제조사 앱·홈페이지에서 차대번호로 조회하는 방법이 가장 확실합니다. 항목별 잔여 기간이 나옵니다.

중고차 살 때 무엇을 확인하나요

남은 일반 보증, 핵심 부품 보증, 전기차면 배터리 보증 잔여입니다. 주행거리가 적으면 그만큼 유리합니다.

보증 기간이 지나면 수리비가 많이 드나요

부품에 따라 다릅니다. 핵심 부품 보증이 5년으로 긴 이유가 그 부담 때문입니다.

보증 수리를 받으려면 어디로 가나요

공식 서비스센터입니다. 보증은 제조사가 제공하는 것이라 지정 창구에서 처리됩니다.

예약 없이 가도 되나요

센터마다 다르지만 예약하는 편이 낫습니다. 부품 확보가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보증 수리 중 대차가 되나요

차종과 수리 기간에 따라 다릅니다. 장기 입고면 지원되는 경우가 있으니 문의해야 합니다.

같은 부위가 반복 고장 나면요

반복 고장 이력이 쌓이면 대응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수리 명세를 보관해 두는 편이 좋습니다.

수입차도 보증 구조가 같나요

브랜드마다 다릅니다. 기간·거리·대상 부품이 국산차와 다를 수 있어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보증서를 잃어버렸으면요

차대번호로 조회하면 되므로 문제되지 않습니다. 제조사 앱이나 서비스센터에서 확인합니다.

무상점검과 보증수리는 다른가요

다릅니다. 무상점검은 정해진 시기에 상태를 보는 것이고, 보증수리는 결함을 고치는 것입니다.

리콜과 보증은 어떻게 다른가요

보증은 개별 차량의 결함을, 리콜은 같은 모델의 공통 결함을 다룹니다. 리콜은 보증이 끝나도 무상입니다.

보증이 끝났는데 리콜을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습니다. 리콜은 기간 제한 없이 무상 시정 대상입니다.

내 차가 리콜 대상인지 어떻게 아나요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대번호로 조회할 수 있습니다. 통지를 못 받은 경우가 있어 직접 확인해 볼 만합니다.

무상 수리 캠페인은 무엇인가요

리콜만큼 심각하지 않지만 제조사가 자발적으로 고쳐 주는 항목입니다. 보증 기간과 별개로 진행되기도 합니다.

개조하면 보증이 전부 없어지나요

아닙니다. 그 개조와 인과관계가 있는 고장만 거절될 수 있습니다. 무관한 부위는 그대로 보증됩니다.

경고등을 무시하면 보증에 영향이 있나요

있을 수 있습니다. 방치로 손상이 커지면 관리 부실로 판단돼 대상에서 빠질 수 있습니다.

이 내용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제조사 공식 안내와 취급설명서가 기준입니다. 세부 조건은 모델과 연식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브랜드마다 조건이 다른가요

다릅니다. 기간·거리·대상 범위가 달라 개별 확인이 필요합니다.

문의는 어디로 하나요

공식 서비스센터나 고객센터에서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차대번호를 준비하면 빠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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