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EV6 GT 배터리제어장치 리콜… 재규어랜드로버 9개 차종도 시정조치 개시

기아 EV6 PE GT가 배터리관리시스템 결함으로 8월 31일부터, 재규어랜드로버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LWB 등 9개 차종이 보조 구동 벨트 아이들러 풀리 결함으로 9월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기아 EV6 GT 배터리제어장치 리콜… 재규어랜드로버 9개 차종도 시정조치 개시
사진: Wikimedia Commons · Alexander-93

8월 말부터 9월 초 사이 국내에서 시정조치가 개시된 리콜이 잇따라 공고됐다. 전기차 배터리 제어 장치와 엔진 보조 구동 부품이 대상에 올랐다.

기아 EV6 PE GT는 배터리관리시스템 관련 결함으로 8월 31일부터 시정조치가 시작됐다. 배터리관리시스템은 배터리의 충전 상태와 온도, 전압을 감시해 출력과 충전을 제어하는 장치다. 이 부분에 이상이 생기면 주행 중 출력이 제한되거나 충전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

재규어랜드로버는 더 뉴 레인지로버 D350 LWB 등 9개 차종에 대해 9월 1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갔다. 엔진 전면부 보조 구동 벨트의 아이들러 풀리와 관련된 결함이다. 아이들러 풀리는 벨트의 장력과 경로를 잡아주는 부품으로, 손상되면 벨트가 이탈해 발전기와 냉각수 펌프 구동이 멈출 수 있다.

두 건 모두 자동차리콜센터 최근 리콜 목록에 등재됐다. 대상 대수는 공고 시점 기준으로 공개되지 않았다.

리콜 대상 여부는 차량번호나 차대번호만 있으면 자동차리콜센터 누리집에서 조회할 수 있다. 소유자에게는 우편 고지가 발송되며, 올해부터는 휴대전화 문자 통보가 함께 이뤄진다. 다만 주소 변경이나 명의 이전 직후에는 고지가 늦게 도착하는 경우가 있어 직접 조회하는 편이 확실하다.

중고차를 산 경우에는 특히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전 소유자 앞으로 고지가 나간 뒤 매매가 이뤄졌다면 시정조치를 받지 않은 채 그대로 넘어왔을 수 있다. 리콜 수리는 대상 차량이면 소유자가 바뀌었어도 무상으로 받을 수 있다.

시정조치를 미룬다고 해서 과태료가 부과되지는 않는다. 다만 결함이 안전과 직결되는 항목이라면 그대로 두는 것이 위험하다. 특히 제동, 조향, 화재 위험과 관련된 항목은 공고 즉시 예약을 잡는 편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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