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31일 토요일

"내 차는 어느 검사인가" 자동차 정기검사·종합검사 구분과 기간·비용·과태료

종합검사는 정밀검사 시행지역(대기관리권역 등) 등록 차. 만료일 전후 122일이 기간. 31일 넘기면 과태료 시작.

"내 차는 어느 검사인가" 자동차 정기검사·종합검사 구분과 기간·비용·과태료
사진: Pexels · Ivan Babydov

같은 자동차검사인데 이름이 두 개다. 정기검사와 종합검사.

수수료가 2~3배 차이 나고, 떨어지는 이유도 다르다. 그런데 안내문을 잃어버렸다면 내 차가 어느 쪽인지부터 막힌다.

가리는 법부터 시작한다. 아래는 2026년 8월 기준이다.

먼저 가리자 — 내 차는 어느 쪽인가

기준은 등록 지역이다. 다만 종합검사 지역이라도 차종별로 정한 차령을 넘어야 종합검사 대상이 된다(비사업용 승용차는 차령 4년 초과).

배출가스 정밀검사 시행지역(대기관리권역, 인구 50만 명 이상 도시 중 대통령령으로 정한 지역)에 등록된 차량이 종합검사 대상이고, 그 밖은 정기검사다. 대기 오염 관리가 필요한 지역을 따로 지정해둔 것이라 같은 차라도 등록지에 따라 갈린다.

확인하는 방법은 세 가지다.

방법 필요한 것 특징
공단 사이버검사소(cyberts.kr) 차량번호 + 생년월일 6자리(예약은 휴대폰 인증 추가) 회원가입 없이 조회·예약까지
자동차등록증 등록증 실물 다음 검사 유효기간이 인쇄돼 있음
검사 안내 우편물 — 만료 전 발송되나 주소 변경 시 누락

가장 확실한 건 사이버검사소다. 차량번호와 생년월일 6자리(법인·사업자는 등록번호 앞 6자리)를 넣으면 검사 종류와 유효기간이 함께 나오고, 휴대폰 인증을 거쳐 그 자리에서 예약까지 된다. 공동인증서는 필요 없다.

이사하면 바뀔 수 있다

등록 지역이 기준이므로 이사로 등록지가 바뀌면 검사 종류도 바뀔 수 있다. 전에 정기검사였다고 계속 정기검사인 게 아니다.

이사 후에는 조회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하다.

전기차는 어떤가

전기차는 배출가스가 없어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가 많다. 대신 정기검사 기준에 고전원 배터리 등 고전원 전기장치의 절연·작동 불량이 부적합 사유로 들어 있다. 친환경차 검사기준을 내연기관차와 따로 나누는 개정안은 2026년 9월 30일까지 입법예고됐다(9월 30일 기준 시행 전).

즉 "전기차는 검사가 없다"가 아니라 항목이 다르다고 보는 게 맞다.

두 검사는 뭐가 다른가

구분 정기검사 종합검사
검사 항목 안전·기본(제동·조향·등화·타이어 등) 정기검사 항목 +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 일반 정밀검사 시행지역(대기관리권역 등) 등록 차량 중 일정 차령 초과
공단 수수료(승용차) 23,000원 54,000원(부하검사)
소요 시간 짧음 더 김(부하검사 장비 사용)

핵심 차이는 배출가스 정밀검사다. 종합검사는 부하검사 장비로 실제 주행 상태를 재현해 배출가스를 측정한다. 장비와 시간이 더 들고 그만큼 수수료가 비싸다.

종합검사는 정기검사를 대신한다. 정기검사 항목을 포함하므로 따로 또 받지 않는다.

언제 받아야 하나 — 122일이 있다

여기서 오해가 많다. 유효기간 만료일 당일에 맞춰 받는 게 아니다.

구간 기간 과태료
만료일 전 90일 ~ 만료일 90일 없음
만료일 ~ 후 31일 31일 없음
후 32일부터 — 부과 시작

만료일 전 90일부터 만료일 후 31일까지, 총 122일이 정상 검사 기간이다. 2025년 1월 1일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종합검사규칙 개정으로 이 기간이 넓어졌다.

즉 만료일이 지났다고 곧바로 과태료가 붙는 게 아니라 31일의 유예가 더 있다.

미리 받아도 손해가 아니다. 만료일 전 90일 이내에 받으면 다음 유효기간이 원래 만료일 기준으로 이어진다. 기간이 깎이지 않는다.

검사 주기

구분 첫 검사 이후 주기
비사업용 승용차 신차 등록 후 4년(2025년 1월 1일 이후 신규등록 차는 5년) 2년마다

2022년에 신차를 샀다면 2026년에 첫 검사를 받고, 그 뒤로 2028년·2030년 순이다.

사업용·화물·승합은 주기가 더 짧다. 정확한 주기는 조회 결과에 표시되므로 그것을 기준으로 삼는 편이 안전하다.

얼마인가

한국교통안전공단 검사소 기준(부가세 포함)이다. 승용차는 10인 이하 승합차와 함께 소형 수수료가 적용된다.

구분 승용차(소형) 공단 표 전체(경형~대형)
정기검사 23,000원 17,000~29,000원
종합검사(부하검사) 54,000원 48,000~65,000원

같은 차라도 종합검사가 2~3배 비싸다.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포함되기 때문이다.

공단이 싸고, 민간이 빠르다

구분 공단 검사소 민간 지정 검사소
수수료 법정 기준 대체로 더 비쌈
접근성 지역별로 제한적 정비소 겸업이라 가까움
대기 예약 없으면 긴 편 짧은 편
정비 연계 없음 부적합 시 즉시 정비 가능

효력은 같다. 지정 검사소는 법적으로 동일하다. 다만 수수료를 자율 책정하는 부분이 있어 차이가 난다.

비용만 보면 공단이 유리하고, 시간과 편의를 보면 민간이 유리하다. 부적합이 예상되는 오래된 차라면 정비까지 한 번에 끝낼 수 있는 민간 검사소가 실질적으로 더 쌀 수도 있다.

공단 검사소는 예약하고 간다

공단 검사소는 TS 사이버검사소(cyberts.kr)에서 미리 예약할 수 있다. 예약 없이 갔다가 대기 후 돌아오는 시간 손실을 생각하면 예약은 사실상 필수다.

안 받으면 — 과태료가 빠르게 불어난다

지연 기간 과태료
30일 이내 4만원
31일째부터 4만원 + 3일 초과마다 2만원 추가
115일 이상 60만원(상한)

숫자로 풀면 이렇다.

지연 일수 과태료
30일 4만원
40일 10만원
60일 24만원 수준
115일 이상 60만원

30일까지는 4만원으로 고정이지만 그 뒤로는 3일마다 2만원씩 붙는다. 두 달만 방치해도 20만원대다.

검사비가 3만원 안팎인 걸 감안하면 미루는 비용이 20배다. 어떤 계산으로도 이득이 되지 않는다.

돈보다 무거운 것

장기 미검사 차량은 운행정지 명령이나 직권말소 절차로 이어질 수 있다. 사고가 났을 때 보험 처리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여지도 있다.

과태료를 냈다고 검사 의무가 사라지지도 않는다. 과태료는 지연에 대한 제재이고 검사는 그대로 남는다.

조회와 납부

부과된 과태료는 위택스(wetax.go.kr) 또는 관할 지자체 차량등록사업소에서 조회·납부할 수 있다. 자진납부 기간에 내면 감경되는 경우가 있으므로 고지서를 받으면 바로 확인하는 편이 낫다.

"몰라서 못 받았다"는 원칙적으로 면제 사유가 아니다. 다만 질병·해외 체류 같은 부득이한 사유는 관할 지자체에 소명해볼 수 있다.

떨어지면 — 10일이 관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면 재검사기간 안에 정비 후 재검사를 받으면 공단 수수료가 면제된다. 재검사기간은 검사기간 안에 검사를 받았다면 검사기간 만료 후 10일까지, 검사기간 밖에 받았거나 배출가스·최고속도제한장치 문제로 떨어졌다면 판정일부터 10일이다(토·일·공휴일 제외). 이 기간을 넘기면 처음부터 다시 낸다.

즉 부적합이 나왔을 때 가장 비싼 선택은 "나중에 하지"다. 종합검사는 수수료가 비싼 만큼 이 시한을 놓쳤을 때 손해가 더 크다.

자주 떨어지는 항목

등화장치 — 전조등 광도와 조사각. 전구 하나 나간 것도 사유가 된다.

타이어 마모 — 한계선 1.6mm.

제동력 편차 — 좌우 제동력 차이.

배출가스 — 종합검사에서 추가되는 항목. 촉매·산소센서 노후, 엔진 상태가 영향을 준다.

디젤 차량은 매연 측정에서 걸리는 경우가 많다. 검사 전 충분히 주행해 엔진과 배기계를 데운 상태로 가면 결과가 개선되는 경우가 있다.

가기 전에 전구 나간 곳이 없는지, 타이어 마모한계선에 닿지 않았는지만 봐도 헛걸음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중고차를 샀다면 반드시 확인

검사 유효기간은 사람이 아니라 차에 따라붙는다. 명의이전을 해도 그대로다.

이전 소유자가 미뤄둔 상태라면 그 검사는 내가 받아야 한다. 다만 유효기간 만료일이 지난 뒤 소유권이 넘어온 차라면 정기검사 기간은 이전등록을 한 날부터 31일 이내다.

중고차 계약 전에 차량번호로 조회해 유효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이미 지나 있지는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조회는 무료고 1분이면 된다.

정리

어느 검사인지는 등록 지역이 가른다. 정밀검사 시행지역(대기관리권역 등)이면 일정 차령부터 종합검사, 아니면 정기검사. 사이버검사소에서 차량번호로 조회하면 바로 나온다.

차이는 배출가스 정밀검사이고, 그래서 종합검사가 2~3배 비싸다.

기간은 만료일 전 90일 ~ 후 31일, 총 122일. 미리 받아도 손해가 없다.

31일을 넘기면 과태료가 시작되고 115일이면 60만원 상한이다. 검사비의 20배다.

부적합이면 재검사기간(검사기간 만료 후 10일 또는 판정일부터 10일) 안에 재검사를 받아야 수수료가 면제된다.

중고차는 계약 전에 조회한다. 이전 소유자가 미룬 검사는 그대로 내 몫이 된다.

출처 · 한국교통안전공단 ·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 · TS 사이버검사소(cyberts.kr) · 위택스

자주 묻는 질문

내 차가 정기검사인지 종합검사인지 어떻게 아나요

등록 지역이 기준입니다. 배출가스 정밀검사 시행지역(대기관리권역 등)에 등록된 차량이 일정 차령을 넘으면 종합검사 대상입니다. 공단 사이버검사소(cyberts.kr)에서 차량번호와 생년월일 6자리로 조회하면 검사 종류가 표시됩니다. 검사 안내 우편물에도 적혀 있습니다.

두 검사는 뭐가 다른가요

배출가스 정밀검사 유무입니다. 정기검사는 제동·조향·등화·타이어 같은 안전 항목 중심이고, 종합검사는 여기에 배출가스 정밀검사가 더해집니다. 부하검사 장비로 실제 주행 상태를 재현해 측정하므로 시간과 수수료가 더 듭니다.

이사하면 검사 종류가 바뀌나요

바뀔 수 있습니다. 등록 지역이 배출가스 정밀검사 시행지역(대기관리권역 등)인지에 따라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이사 후에는 조회로 다시 확인하는 편이 안전합니다.

언제부터 언제까지 받을 수 있나요

만료일 전 90일부터 만료일 후 31일까지, 총 122일입니다. 2025년 1월 1일 시행된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과 자동차종합검사규칙 개정으로 넓어졌습니다. 만료일이 지났다고 곧바로 과태료가 붙는 게 아니라 31일의 유예가 더 있습니다.

미리 받으면 다음 기간이 짧아지나요

아닙니다. 만료일 전 90일 이내에 받으면 다음 유효기간이 원래 만료일 기준으로 이어집니다. 기간이 깎이지 않으므로 여유 있을 때 받는 편이 낫습니다.

하루 늦으면 과태료가 얼마인가요

만료일 다음 날은 과태료가 없습니다. 만료일 후 31일까지가 정상 기간입니다. 그 이후 30일 이내면 4만원, 31일째부터는 3일마다 2만원씩 붙고, 115일 이상이면 60만원 상한입니다.

검사 비용은 얼마인가요

공단 기준 승용차(10인 이하 승합차 포함)는 소형 수수료가 적용돼 정기검사 23,000원, 종합검사(부하검사) 54,000원입니다(부가세 포함).

민간 검사소에서 받아도 효력이 같나요

같습니다. 지정 검사소는 법적으로 동일한 효력을 갖습니다. 다만 수수료를 자율 책정하는 부분이 있어 공단보다 비싼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접근성이 좋고 부적합 시 즉시 정비가 가능합니다.

부적합이 나오면 어떻게 하나요

재검사기간 안에 정비 후 재검사를 받으면 공단 수수료가 면제됩니다. 재검사기간은 검사기간 안에 받았다면 검사기간 만료 후 10일까지, 검사기간 밖에 받았거나 배출가스·최고속도제한장치 문제로 떨어졌다면 판정일부터 10일입니다(토·일·공휴일 제외). 넘기면 처음부터 다시 냅니다. 자주 떨어지는 항목은 등화장치, 타이어 마모(한계선 1.6mm), 제동력 편차, 그리고 종합검사의 배출가스입니다.

과태료를 내면 검사는 안 받아도 되나요

아닙니다. 과태료는 지연에 대한 제재이고 검사 의무는 그대로 남습니다. 받지 않으면 계속 누적되고 장기 미검사는 운행정지 명령이나 직권말소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전기차도 검사를 받나요

받습니다. 다만 배출가스가 없어 배출가스 정밀검사 대상에서는 제외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대신 고전원 배터리 등 고전원 전기장치의 절연·작동 불량이 정기검사 부적합 사유로 들어 있습니다. 친환경차 검사기준을 따로 나누는 개정안은 2026년 9월 30일까지 입법예고됐습니다(9월 30일 기준 시행 전).

중고차를 샀는데 검사는 누가 받나요

검사 유효기간은 차에 따라붙습니다. 이전 소유자가 미뤄둔 검사는 내가 받아야 하고, 유효기간 만료일이 지난 뒤 소유권이 넘어온 차라면 정기검사 기간은 이전등록을 한 날부터 31일 이내입니다. 계약 전에 차량번호로 조회해 남은 기간과 미검사 여부를 확인하세요.

관리·정비 글 더 보기 →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