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등록 109만대·전체의 4.1%… 올해 신규 등록은 23%가 전기차

6월 기준 전기차 등록은 109만 5218대로 전체의 4.1%다. 하이브리드까지 합한 전동화 차량은 383만대로 14.4%를 차지하며, 상반기 신규 등록의 23%가 전기차였다.

전기차 등록 109만대·전체의 4.1%… 올해 신규 등록은 23%가 전기차
사진: Pexels · Magda Ehlers

국내 친환경차가 395만대를 넘어섰다. 지난해 말보다 45만 9천대, 13.1퍼센트 늘어난 수치다.

국토교통부 자동차 등록 통계에 따르면 6월 기준 전기차는 109만 5218대로 전체 등록 차량 2667만 6359대의 4.1퍼센트를 차지했다. 하이브리드까지 합한 전동화 차량은 383만대를 넘어 전체의 14.4퍼센트에 이른다.

연료별로 보면 휘발유차가 1235만 5천대로 가장 많고 경유차 835만 9천대, 하이브리드 281만대, LPG 183만대, 전기차 109만 5천대, 수소차 4만 7천대 순이다.

주목할 대목은 신규 등록 비중이다. 올해 상반기에 새로 등록된 차량의 23퍼센트가 전기차였다. 누적 비중 4.1퍼센트와 신규 비중 23퍼센트의 차이가 지금의 전환 속도를 보여준다.

경유차 감소도 눈에 띈다. 한때 국내 등록 차량의 큰 축이었던 경유차는 신규 등록에서 비중이 계속 줄고 있다. 배출가스 규제 강화와 매연 저감장치 관리 부담이 겹친 결과다.

차를 오래 탈 계획이라면 이 흐름이 잔가에 미치는 영향을 봐야 한다. 등록 대수가 줄어드는 연료 방식은 중고 시장에서 수요층이 좁아지고, 정비망과 부품 수급도 시간이 지나면서 달라진다.

반대로 전기차는 중고 시세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중고차 시세가 전반적으로 1.43퍼센트 내리는 와중에 테슬라 모델3 롱레인지 AWD는 3.32퍼센트, 모델Y 롱레인지 AWD는 3.05퍼센트 올랐다.

다만 전기차 안에서도 모델별 편차가 크다. 판매량이 많고 충전 규격 호환성이 넓은 모델과 그렇지 않은 모델의 잔가 흐름이 갈린다. 등록 대수 증가를 전체 전기차의 잔가 상승으로 읽으면 어긋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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