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환빔은 3천 칸델라 이상" 자동차 전조등 교체 — 전구 규격과 LED 튜닝이 불법인 경우
설명서는 퓨즈 점검을 먼저 말한다. 인증 LED는 승인이 필요 없다. 검사는 3천 칸델라 이상을 본다.

전조등이 나가면 설명서는 퓨즈부터 보라고 합니다
전조등이 안 켜지면 전구부터 사러 가기 쉽습니다. 그런데 제조사 설명서는 점검 순서를 조금 다르게 적어 둡니다. 현대 투싼(NX4) 2025 설명서의 '퓨즈 교체' 항목은 전기 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우선 퓨즈 단선 여부를 점검하라는 문장으로 시작합니다. 퓨즈는 실내와 엔진룸의 퓨즈박스에 나뉘어 있으니 각 박스의 퓨즈 라벨로 작동하지 않는 장치의 자리를 찾으라는 안내가 이어지죠.
전조등을 직접 짚은 문장은 같은 설명서의 '실내 퓨즈' 항목에 있습니다. 전조등이나 다른 전기 장치가 작동하지 않는데 실내 퓨즈가 양호하면 엔진룸 퓨즈나 메인 퓨즈를 점검해 단선된 것을 바꾸라는 내용입니다. 바꿀 때는 동일한 용량의 퓨즈로만 바꿔야 합니다. 높은 용량으로 바꾸면 전기 배선이 손상되거나 화재가 날 수 있다고 했거든요. 바꾼 뒤에도 계속 끊어지면 전기 장치에 다른 과부하가 있다는 뜻이라 정비를 받으라고 합니다. 기아 K5(DL3) 2026 설명서도 규정 용량의 퓨즈만 쓰라면서, 철사·구리선·은박지를 쓰면 과부하로 전기 장치가 손상되거나 화재가 날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퓨즈가 멀쩡하면 다음은 전구입니다. 투싼 설명서의 '전구의 교체'는 램프류를 바꾸기 전에 시동을 끄고 주차 브레이크를 걸고 배터리 '-' 단자를 분리하라고 하고, 전구 표면이 뜨거울 수 있으니 장갑을 끼라고 합니다. 규격에 맞지 않는 전구를 쓰면 퓨즈 단선이나 이상 작동, 배선 관련 장치의 손상, 화재 위험이 있다는 경고도 있습니다. 전구에 이상이 없는데도 작동이 이상하면 직영 하이테크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을 받으라는 것이 '실내 퓨즈' 항목의 마지막 문장입니다.
| 순서 | 볼 것 | 설명서 문장 |
|---|---|---|
| 1 | 퓨즈 단선 | 전기 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우선 퓨즈 단선 여부를 점검 (투싼 NX4 2025) |
| 2 | 퓨즈 위치 | 전조등이 안 되고 실내 퓨즈가 양호하면 엔진룸 퓨즈·메인 퓨즈 점검 (투싼 NX4 2025) |
| 3 | 퓨즈 용량 | 동일 용량만 사용, 철사·구리선·은박지 금지 (투싼 NX4 2025, K5 DL3 2026) |
| 4 | 전구 | 규격에 맞는 전구, 시동 끄기·주차 브레이크·배터리 '-' 단자 분리 (투싼 NX4 2025) |
| 5 | 그래도 이상 | 전구가 정상인데 작동이 이상하면 서비스센터 점검 (투싼 NX4 2025) |
출처 · 현대 투싼(NX4) 2025 취급설명서 '퓨즈 교체'·'실내 퓨즈'·'전구의 교체' (ownersmanual.hyundai.com) · 기아 K5(DL3) 2026 취급설명서 '퓨즈의 교체' (ownersmanual.kia.com)
이 순서는 설명서의 서로 다른 문장을 이어 붙인 것입니다. 한 장짜리 절차로 적힌 건 아니라는 점은 밝혀 둡니다. 이 글의 법령은 2026년 10월 29일 기준으로 시행 중인 조문이고, 설명서와 공단·인증센터 페이지도 같은 날 열어 확인했습니다.
요즘 설명서의 '전구의 용량' 표에는 전조등 전구가 없습니다
전구 규격을 찾는 곳은 설명서의 '전구의 용량' 표입니다. 현대 설명서에서는 '안내 및 차량 정보' 장에, 기아 설명서에서는 '차량 정보' 장에 있고 등마다 전구 형식과 용량(W)이 적혀 있습니다. 투싼 설명서는 이 표를 참고해 규격에 맞는 비상 대비용 전구를 준비하라고 하죠. 사양에 따라 달라지는 줄은 'A타입·B타입'으로 나뉘거나 별표(옵션 적용)가 붙으니 내 차 연식의 설명서를 열어야 합니다.
그런데 표의 전조등 줄이 달라졌습니다. 현대(투싼 NX4, 쏘나타 DN8, 싼타페 MX5, 그랜저 GN7, 아이오닉 5 NE1)와 기아(K5 DL3, K8 GL3, 쏘렌토 MQ4, 스포티지 NQ5) 9개 차종의 2023~2026년 설명서 22개 판본을 2026년 10월 29일에 열어 보니, 하향등과 상향등(기아 2026년 판은 변환빔·주행빔) 줄이 전부 LED로 적혀 있었습니다. H7 같은 할로겐 형식 표기는 22개 어디에도 없었습니다. 이 숫자는 확인한 범위일 뿐이고, 나머지 차종과 더 오래된 연식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등 | 투싼(NX4) 2025 | K5(DL3) 2026 |
|---|---|---|
| 전조등 하향(변환빔) | LED | LED (A타입 13.28(35.42), B타입 22.14) |
| 전조등 상향(주행빔) | LED | LED (A타입 22.12, B타입 26.08) |
| 방향지시등(뒤) | PY21W · 21W | PY21W · 21 |
| 후퇴등(후진등) | A타입 W16W · 16, B타입 LED | W16W · 16 |
| 번호판등(번호등) | A타입 W5W · 5, B타입 LED | W5W · 5 |
| 제동등·미등 | A타입 P21/5W · 21/5, B타입 LED | A타입 21/5W · 21/5, B타입 LED |
출처 · 현대 투싼(NX4) 2025 '전구의 용량' (ownersmanual.hyundai.com) · 기아 K5(DL3) 2026 '전구의 용량'의 전력(W) 칸 (ownersmanual.kia.com)
LED는 전구처럼 갈지 않습니다. 투싼 설명서는 전조등·방향지시등·차폭등·주간 주행등이 켜지지 않으면 직영 하이테크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과 정비를 받으라고 했고, K5 설명서의 'LED 타입 램프의 전구 교체' 항목은 램프가 켜지지 않으면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 의뢰하라는 한 문장이 전부입니다. 전조등 본체를 통째로 바꾼 뒤에는 각도를 다시 맞춰야 하죠. 투싼 설명서는 상하좌우 각도를 조절하는 '전조등 에이밍'을 센터에서 받으라고 했고, K5 설명서는 본체를 분리·장착한 뒤에는 반드시 각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설명서가 하지 말라고 한 일도 있습니다. 두 설명서 모두 차량에 장착된 전구 외에 다른 전구·램프·LED를 추가로 장착하지 말라고 합니다. 투싼 설명서는 램프 오작동과 깜빡임, 퓨즈박스·배선 관련 장치의 손상을 이유로 들었고, K5 설명서는 여기에 꺼짐까지 적었습니다. K5 설명서의 '주의' 칸에는 일반 전구 사양을 HID 타입으로 개조하면 이상 작동과 배선 관련 장치의 손상을 부를 수 있다는 문장도 있습니다. 이건 법이 아니라 제조사가 적어 둔 경고라서 뒤에 나오는 튜닝 규정과는 따로 읽어야 합니다.
정기검사는 변환빔 3천 칸델라와 컷오프선을 봅니다
검사 기준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5(2025년 12월 2일 개정본)에 있습니다. '신규검사 및 정기검사' 가운데 비사업용 자동차의 '등화장치'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항목 | 기준 | 검사 방법 |
|---|---|---|
| 변환빔 광도 | 3천 칸델라 이상 | 전조등시험기로 좌·우 광도와 광도점 측정 |
| 변환빔 진폭(컷오프선 위치) | 10미터 위치에서 설치높이 1.0m 이하 -0.5%~-2.5%, 1.0m 초과 -1.0%~-3.0% 이내 | 전조등시험기로 컷오프선·꼭지점 위치 측정 |
| 컷오프선 꺾임점 | 꺾임점이 있으면 그 연장선이 우측 상향 | 컷오프선·꺾임점·설치 상태·손상 확인 |
| 부착·작동·등광색 | 정위치에 견고히 부착, 작동 이상·손상 없음, 등광색이 안전기준에 적합 | 점등·등광색·설치 상태 확인 |
| 금지 등화 | 안전기준에서 정하지 않았거나 금지한 등화가 없을 것 | 안전기준에 위배되는 등화 설치 여부 확인 |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별표 15 '자동차검사기준 및 방법' (law.go.kr)
'컷오프선'은 변환빔이 만드는 명암의 위쪽 경계선입니다. 이 항목에는 광원 종류별 기준이 따로 적혀 있지 않습니다. 할로겐이냐 LED냐보다 결과로 나온 빛이 기준 안에 있느냐를 묻는 표라는 뜻이죠.
판정은 시행규칙 제80조 제2항이 갈라 줍니다. 정기검사에서 적합하지 않은 사항이 있어도 이 항의 각 호에 해당하지 않으면 적합 판정을 하고 시정을 권고할 수 있는데, 등화장치와 튜닝은 각 호에 들어 있습니다. 12호 가목은 전조등·방향지시등·번호등·후미등·제동등의 점등 상태 불량이나 등색·설치 상태의 기준 부적합, 나목은 전조등시험기 검사 결과의 기준 미달, 라목은 안전기준에 위배되는 등화 설치입니다. 14호는 법 제34조에 따른 승인을 받지 않고 튜닝한 자동차의 구조·장치입니다. 켜지기만 하면 되는 게 아니라 기준에 맞게 켜져야 한다는 뜻이죠.
설치 기준은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에 있습니다. 변환빔 전조등은 좌우 각각 1개를 달고 등광색은 백색이어야 하며 설치와 광도는 별표 6의4에 맞아야 합니다. 주행빔 전조등도 좌우 1개 또는 2개에 백색입니다. 제4항은 주변환빔 전조등의 광속이 2천 루멘을 넘으면 전조등 닦이기를 달라고 하는데, 시속 130킬로미터 이하에서 작동할 것과 작동 후 광도가 처음 값의 70퍼센트 이상일 것이 조건입니다.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제80조·별표 15,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law.go.kr)
설명서 쪽에도 각도를 다루는 항목이 있습니다. 투싼 설명서의 '전조등 각도 조절 장치'는 탑승 인원과 적재물로 차의 기울기가 달라지면 수동 조절 장치로 조사 각도를 맞추라고 하고, 숫자가 높을수록 빛이 아래를 향한다고 설명합니다. 5인승 기준 표에서 운전자 1명은 0, 운전자 포함 5명은 1, 운전자 포함 5명에 테일게이트 적재는 2입니다.
할로겐을 LED·HID로 바꾸면 튜닝 승인을 받아야 할까요?
먼저 법의 뼈대입니다. 자동차관리법 제34조 제1항은 자동차 소유자가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하는 항목을 튜닝하려면 시장·군수·구청장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고 정합니다. 그 항목을 정한 시행규칙 제55조 제1항은 영 제8조 제2항 제12호부터 제14호까지를 승인 대상 장치에 넣었고, 제14호가 '전조등, 번호등, 후미등, 제동등, 차폭등, 후퇴등 및 그 밖의 등화장치'입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튜닝제도 안내도 승인 대상 장치에 같은 등화장치를 적고, 변경 내용이 안전기준에 적합해야 승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합니다.
예외는 같은 항의 단서에 있습니다. 법 제34조의3에 따라 인증을 받은 튜닝부품 등 국토교통부장관이 고시하는 경미한 구조·장치로 튜닝하는 경우는 승인 대상에서 빠집니다. 그 고시가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국토교통부고시 제2026-347호, 2026년 6월 29일 시행)이고 제4조 제1항이 세 가지를 듭니다. 튜닝인증부품,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안전기준 적합을 확인한 튜닝안전확인부품, 별표 1의 경미한 구조·장치입니다. 앞의 둘은 기능이 다른 부품끼리 조합해 달면 예외에서 제외됩니다. 별표 1의 등화장치 줄에는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자기인증을 한 등화장치'와 'LED 번호등' 등이 적혀 있습니다.
그럼 할로겐 광원을 LED로 바꾸는 부품은 어디에 해당할까요? 국토교통부가 2019년 11월 4일 낸 보도자료에 답이 있습니다. '전조등 LED 광원'의 튜닝부품 인증기준이 2019년 10월 28일 마련되어 시행 중이라고 밝히면서, 전조등용 LED 광원을 기존 전조등에 쓰는 할로겐 광원을 대체하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튜닝 인증부품은 별도의 튜닝 승인절차 없이 장착할 수 있다고도 적었습니다. 인증기준에는 광도·색도 측정 같은 시험기준과 눈부심 발생 방지 방안이 들어가고, 그전에는 안전성을 확보할 인증기준이 없어 제조사가 합법적으로 개발하기 어려웠다는 문장도 있죠.
튜닝부품인증센터(tuning.or.kr)의 '튜닝인증부품소개'에는 2026년 10월 29일에도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분류가 있고, 제조사·모델명·관리번호·적용 자동차 모델명으로 찾는 화면이 달려 있습니다. 같은 목록의 분류 이름에서 HID는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인증이 없는 광원은 어떻게 될까요? 한국교통안전공단의 '자동차 튜닝 사례집 2021'이 사진 사례로 답합니다. 이 사례집은 2020년 12월 기준으로 쓰였고, 최종 판단은 법령 조문을 확인하라는 안내가 첫 장에 있습니다. '튜닝 승인이 불가한 항목' 편에는 등화장치 임의 변경이 세 쪽 실려 있습니다. 관련 근거로 시행규칙 제55조 제2항과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전조등'을 달고, 참고사항에 '인증받지 않은 HID 전구 임의 변경 사례'와 '인증받지 않은 LED 전구 임의 변경 사례'를 적었습니다. 세 번째 쪽의 'HID(LED) 전조등 비교사례'는 인증받은 등화를 설치한 경우 뚜렷한 컷오프라인이 형성되지만, 인증받지 않은 등화는 상대방 운전자의 시야를 방해해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있다고 설명합니다. 반대편 '자유롭게 튜닝이 가능한 항목' 편에는 안전기준에서 정하는 등화장치로 제작·인증된 자동차에 장착된 출고용 순정부품이면 전조등을 포함해 자유롭게 설치할 수 있다는 설명이 있습니다.
| 교체 방식 | 튜닝 승인 | 근거 |
|---|---|---|
| 인증받은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으로 교체 | 별도 승인 불필요 (기능이 다른 인증부품을 조합하면 제외) | 규정 제4조 제1항 제1호, 2019년 보도자료 |
| 자기인증을 한 등화장치(헤드램프 조립품)로 교체 | 승인 불필요 | 규정 별표 1 |
| 인증받지 않은 LED·HID 전구로 임의 변경 | 경미한 구조·장치 목록에 없고, 공단 사례집은 승인이 불가한 항목으로 분류 | 시행규칙 제55조 제2항, 공단 튜닝 사례집 2021(2020년 12월 기준) |
| 안전기준에 적합하지 않은 등화장치 | 승인하지 않음 | 규정 별표 2 '기본원칙' |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자동차관리법 제34조, 시행령 제8조, 시행규칙 제55조,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제4조·별표 1·별표 2 (law.go.kr) · 한국교통안전공단 튜닝제도·자동차 튜닝 사례집 2021 (main.kotsa.or.kr · kotsa.or.kr) · 국토교통부 보도자료 2019년 11월 4일 (molit.go.kr) · 튜닝부품인증센터 (tuning.or.kr)
불법이 되는 경우를 한 번에 정리하면
승인 대상인데 승인 없이 달면 법 제37조 제1항이 적용됩니다. 시장·군수·구청장은 제34조에 따른 승인을 받지 않고 튜닝한 자동차의 소유자에게 원상복구와 임시검사를 명해야 한다고 적었습니다.
| 경우 | 결과 | 근거 |
|---|---|---|
| 승인이 필요한데 승인 없이 튜닝 | 원상복구와 임시검사를 명해야 함 |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제1항 제2호 |
| 승인 없이 튜닝한 구조·장치 | 정기검사 부적합 판정 항목 | 시행규칙 제80조 제2항 제14호 |
| 점등 불량, 등색·설치 부적합, 시험기 기준 미달, 안전기준 위배 등화 | 정기검사 부적합 판정 항목 | 시행규칙 제80조 제2항 제12호 |
| 안전기준에 맞지 않는 등화장치 설치 | 튜닝 승인 불가 |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별표 2 |
| 변환빔·주행빔 등광색이 백색이 아님 | 설치 기준 위반 |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자동차관리법 제37조, 시행규칙 제80조,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별표 2,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의 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law.go.kr)
인증받지 않은 LED·HID 전구는 승인을 받을 길이 없는 항목이라, 달아 두면 '승인 없이 튜닝한 구조·장치'로 위 표의 첫째·둘째 줄에 걸립니다. 이 연결은 사례집과 조문을 이어 읽은 것입니다. 확인하지 못한 것도 있습니다. 사례집이 2020년 12월 기준이라 시행규칙 제55조와 규정 별표 1·2는 2026년 시행본으로 다시 대조했지만, 인증받은 HID 광원이 따로 있는지는 인증센터 목록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인증이 없는 광원을 현장에서 어떻게 가려내 단속하는지도 열어 본 문서에는 없습니다.
밤과 터널에서는 켜야 하고, 안 켜면 범칙금이 있습니다
도로교통법 제37조 제1항은 세 경우에 전조등·차폭등·미등 같은 등화를 켜라고 정했습니다. 밤(해가 진 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에 도로에서 차를 운행하거나 고장 등으로 정차·주차할 때,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 터널 안을 운행하거나 터널 안 도로에 정차·주차할 때입니다. 켜야 할 등화는 시행령 제19조 제1항이 자동차의 경우 자동차안전기준에서 정하는 전조등·차폭등·미등·번호등과 실내조명등(승합자동차와 여객자동차운송사업용 승용자동차만 해당)으로 정했습니다. 도로에서 정차하거나 주차할 때는 이륜자동차를 뺀 자동차에 미등과 차폭등입니다.
위반하면 시행령 별표 8의 '등화 점등·조작 불이행'이 적용됩니다. 승합자동차등 2만원, 승용자동차등 2만원, 이륜자동차등 1만원, 자전거등 및 손수레등 1만원이고,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는 제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이 항목의 근거 조항에는 제37조 제2항, 곧 마주 오는 차에 대한 등화 조작 의무도 함께 묶여 있는데 그 부분은 여기서 다루지 않습니다.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도로교통법 제37조, 시행령 제19조·별표 8 '범칙행위 및 범칙금액(운전자)' (law.go.kr)
그래서 어떻게 판단하나요?
| 상황 | 판단 |
|---|---|
| 전조등이 안 켜진다 | 설명서의 퓨즈 항목부터 본다. 같은 용량의 퓨즈로만 바꾸고, 계속 끊어지면 정비를 받는다 |
| LED 전조등 차량이다 | 설명서 표에 전구 규격이 없다. 점검과 정비는 서비스센터 |
| 방향지시등·미등·번호등 전구 | 설명서 '전구의 용량' 표의 형식과 용량 그대로 |
| 전조등 본체를 새로 단다 | 자기인증을 한 등화장치면 승인 불필요. 달고 나서 에이밍(각도 조절)은 따로 한다 |
| 할로겐용 LED 광원을 사려 한다 |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 인증 여부, 관리번호, 적용 자동차 모델명을 확인한다 |
| 인증받지 않은 LED·HID 전구 | 공단 사례집이 승인 불가 항목으로 실었다 |
출처 · 위 각 절에 적은 설명서와 법령, 공단·인증센터 안내를 상황별로 묶은 것입니다. 현대·기아 취급설명서 (ownersmanual.hyundai.com · ownersmanual.kia.com) · 국가법령정보센터 (law.go.kr) · 한국교통안전공단 (main.kotsa.or.kr)
확인한 문서에서 답을 찾지 못한 건 세 가지입니다. 인증받은 HID 광원이 따로 있는지, 인증이 없는 광원을 현장에서 가려내는 방식, 22개 판본 밖 차종의 전구 규격이죠. 이 셋은 추정으로 채우지 않았습니다.
하나만 기억한다면 '인증'입니다. 승인 없이 달 수 있는 길은 인증받은 광원이나 자기인증을 한 등화장치로 이어지고, 인증받지 않은 LED·HID 전구는 승인 불가 항목에 실려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전조등이 안 켜질 때 가장 먼저 무엇을 확인하나요?
투싼(NX4) 2025 설명서는 전기 장치가 작동하지 않으면 우선 퓨즈 단선 여부를 점검하라고 합니다. 전조등이 안 되는데 실내 퓨즈가 양호하면 엔진룸 퓨즈나 메인 퓨즈를 보라는 문장도 있습니다. 퓨즈는 동일한 용량으로만 바꿉니다.
전조등 전구 규격은 어디서 찾나요?
설명서의 '전구의 용량' 표입니다. 현대는 '안내 및 차량 정보', 기아는 '차량 정보' 장에 있고 등마다 형식과 용량이 적혀 있습니다. 같은 차종도 연식과 사양에 따라 달라서 내 차 연식의 설명서를 열어야 합니다.
LED 전조등이 나가면 전구만 갈 수 있나요?
설명서는 서비스센터로 안내합니다. 투싼 설명서는 전조등이 켜지지 않으면 직영 하이테크센터나 블루핸즈에서 점검과 정비를 받으라고 했고, K5 설명서의 'LED 타입 램프의 전구 교체' 항목도 서비스센터나 서비스협력사에 의뢰하라고만 적었습니다.
할로겐을 LED로 바꾸면 튜닝 승인이 필요한가요?
등화장치는 승인 대상 장치입니다. 다만 튜닝부품 인증을 받은 '전조등 튜닝용 LED 광원'은 별도 승인 없이 달 수 있다고 국토교통부가 2019년 보도자료에 적었고, 「자동차 튜닝에 관한 규정」 제4조도 튜닝인증부품을 경미한 구조·장치로 둡니다. 반대로 한국교통안전공단 사례집은 '인증받지 않은 LED 전구 임의 변경'을 튜닝 승인이 불가한 항목에 올렸습니다.
HID로 바꾸면 불법인가요?
한국교통안전공단 사례집이 '인증받지 않은 HID 전구 임의 변경'을 튜닝 승인이 불가한 항목에 올렸습니다. 승인 없이 튜닝한 자동차는 법 제37조에 따라 원상복구와 임시검사 명령 대상이 됩니다. 인증센터 목록의 분류에는 HID가 보이지 않았고, K5 설명서는 HID 개조가 이상 작동과 배선 손상을 부를 수 있다고 경고합니다. 사례집은 2020년 12월 기준이니 조문과 함께 확인하세요.
전조등 색을 파란색이나 노란색으로 바꿔도 되나요?
변환빔과 주행빔 전조등의 등광색은 백색이어야 합니다(성능과 기준에 관한 규칙 제38조). 앞면안개등은 제38조의2가 백색 또는 황색을 허용합니다. 정기검사에서도 등광색이 안전기준에 적합한지 확인합니다.
정기검사에서 전조등은 무엇을 보나요?
변환빔 광도가 3천 칸델라 이상인지, 10미터 위치에서 컷오프선이 기준 범위 안인지, 부착 상태와 등광색이 맞는지를 봅니다. 컷오프선은 설치높이 1.0m 이하에서 -0.5%~-2.5%, 1.0m 초과에서 -1.0%~-3.0% 이내여야 합니다. 시행규칙 별표 15의 비사업용 자동차 기준입니다.
밤에 전조등을 안 켜면 범칙금이 얼마인가요?
도로교통법 시행령 별표 8의 '등화 점등·조작 불이행'은 승용자동차등 2만원, 승합자동차등 2만원입니다. 안개가 끼거나 비 또는 눈이 올 때는 이 항목에서 제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인증받은 LED 광원인지 어떻게 확인하나요?
튜닝부품인증센터의 '튜닝인증부품소개' 목록에서 제조사·모델명·관리번호로 찾을 수 있습니다. 목록에 적용 대상 범위와 적용 자동차 모델명 칸이 있으니 내 차가 해당하는지도 함께 봐야 합니다.
출처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maintenance_fuses.html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idde3e69d6a1e.html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id6dd6d0f5c9d.html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idc60822393ce.html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maintenance_light_bulbs.html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idd41536a6d53.html
- https://ownersmanual.hyundai.com/full_webhelp/NX4/2025/ko_KR/id7f8417d45da.html
- https://ownersmanual.kia.com/full_webhelp/DL3/2026/ko_KR/topics/chapter8_17.html



